북 로켓 발사 속 ‘DMZ 안보’ 강화

입력 2012.04.1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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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앞두고 경기도가 오늘 민통선 안에 있는 대피소에서 처음으로 실.국장 회의를 열고, 북한의 공격에 적극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기로 예고했던 오늘, 경기도의 간부들이 통일대교를 넘어 민간인통제선 안까지 찾아갔습니다.

민간인 대피소에서 열린 실.국장 회의에 참석한 주민들은 불안감을 쏟아냅니다.

<인터뷰> 주민 : "지금도 핵.미사일이 넘어온다고 하니까, 제일 불안한 사람이 여기 계시는 주민들입니다."

최전방을 지키는 육군은 로켓과 포 등 다양한 북한의 공격에 즉각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주민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인터뷰> 서형석 소장(육군 1사단장) : "적의 도발 위험이 큰 임진각에는 저희가 CCTV를 항상 보고 있습니다. 4개가 있습니다."

경기도도 북한의 도발 등 비상사태에 대비해 `사태 우려'와 `사태 농후', `사태 발생' 등 3단계로 구분해 적극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올해 안에 고양과 파주, 양주, 포천, 연천 등 5개 시군에 42억여 원을 들여 주민대피시설 8곳을 추가로 설치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김문수(경기도지사) : "119로 신고하시면 전부 연결되도록 되어있습니다. 급할 때 이용을 잘 해주십시오."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와 3차 핵실험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휴전선 부근 군 부대와 주민들의 대비 태세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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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로켓 발사 속 ‘DMZ 안보’ 강화
    • 입력 2012-04-12 22:36:03
    뉴스9(경인)
<앵커 멘트>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앞두고 경기도가 오늘 민통선 안에 있는 대피소에서 처음으로 실.국장 회의를 열고, 북한의 공격에 적극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기로 예고했던 오늘, 경기도의 간부들이 통일대교를 넘어 민간인통제선 안까지 찾아갔습니다. 민간인 대피소에서 열린 실.국장 회의에 참석한 주민들은 불안감을 쏟아냅니다. <인터뷰> 주민 : "지금도 핵.미사일이 넘어온다고 하니까, 제일 불안한 사람이 여기 계시는 주민들입니다." 최전방을 지키는 육군은 로켓과 포 등 다양한 북한의 공격에 즉각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주민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인터뷰> 서형석 소장(육군 1사단장) : "적의 도발 위험이 큰 임진각에는 저희가 CCTV를 항상 보고 있습니다. 4개가 있습니다." 경기도도 북한의 도발 등 비상사태에 대비해 `사태 우려'와 `사태 농후', `사태 발생' 등 3단계로 구분해 적극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올해 안에 고양과 파주, 양주, 포천, 연천 등 5개 시군에 42억여 원을 들여 주민대피시설 8곳을 추가로 설치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김문수(경기도지사) : "119로 신고하시면 전부 연결되도록 되어있습니다. 급할 때 이용을 잘 해주십시오."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와 3차 핵실험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휴전선 부근 군 부대와 주민들의 대비 태세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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