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취재현장] “장애인 비만율 40%”
입력 2012.04.13 (00:06) 수정 2012.04.13 (17:49) 뉴스라인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장애인의 건강상태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많은데다 비만율도 높다는 조사결관데요.

박광식 의학전문기자 나왔습니다.

<질문> 박 기자, 장애인에 관한 건강실태조가 나온 것 같은데 어떤가요?

<답변>

네, 장애가 있다고 해서 몸이 조금 불편할 뿐 질병이 있는 게 아니죠.

장애인도 건강해야 할 권리가 있는데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장애인 실태 조사 결과에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운동하는 사람의 비율이 비장애인에 비해 10%포인트가량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렇다 보니 비만으로 이어지기 쉬워 장애인 비만율은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애유형에 따라 적당한 운동방법을 알려주는 사람이 없거나 손쉽게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결국,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깁니다.

<인터뷰>이범석(국립재활원 병원부장): "우리나라에서는 헬스장이나 그런 곳이 장애인들의 접근성이 떨어져서 갈 수도 없고,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도 없습니다."

<질문> 이렇게 장애인의 비만율이 높다면 더 큰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겠군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현재 지난해 기준으로 장애인은 250만 명인데요. 전체 인구의 5%에 해당하는 숫자입니다.

그런데 장애인 4명 가운데 3명은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게다가 비장애인보다 의료비도 2.7배나 더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신체활동이 줄어들어 비만해지고, 이렇게 되면 만성질환이 잘 생겨 더 움츠러들게 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겁니다.

<질문> 왜 이렇게 장애인의 건강을 지키는게 어렵나요?

<답변>

아까 말했듯이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이 가장 큰 이윱니다.

예를 들어 병원에서 장애인이 진료받는 것도 쉽지가 않은 데요.

대부분 장비가 비장애인에게 맞춰져 있기 때문에 휠체어를 타야하는 장애인의 경우 검사조차 제대로 받기가 힘듭니다.

건강관리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이야기죠.

또한, 장애인에 대한 주변 인식이 문젭니다.

비장애인과 섞여서 운동을 하는 것도 사회적 편견 때문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인터뷰> 김데니(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정책위원): "인식 개선이 덜 되어 있다 보니까 전염병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약간 꺼리지요. 수영장에 화상이나 절단 장애를 입으신 분들이 슬슬 피하시거나 물 밖으로 나오는 것을 많이 목격할 수가 있습니다."

<질문> 장애인 건강관리 더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답변>

네, 지금까지 체계적으로 장애인 건강관리를 하는 것은 거의 전문하다시피한 상황인데요.

무엇보다 장애 유형별로 건강실태를 파악해서 접근성을 높이는 등 적절한 대책을 세우는 게 중요한데요.

이에 따라 정부도 예산을 책정해서 장애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올해부터 장애인 건강관리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 [취재현장] “장애인 비만율 40%”
    • 입력 2012-04-13 00:06:11
    • 수정2012-04-13 17:49:58
    뉴스라인
<앵커 멘트>

장애인의 건강상태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많은데다 비만율도 높다는 조사결관데요.

박광식 의학전문기자 나왔습니다.

<질문> 박 기자, 장애인에 관한 건강실태조가 나온 것 같은데 어떤가요?

<답변>

네, 장애가 있다고 해서 몸이 조금 불편할 뿐 질병이 있는 게 아니죠.

장애인도 건강해야 할 권리가 있는데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장애인 실태 조사 결과에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운동하는 사람의 비율이 비장애인에 비해 10%포인트가량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렇다 보니 비만으로 이어지기 쉬워 장애인 비만율은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애유형에 따라 적당한 운동방법을 알려주는 사람이 없거나 손쉽게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결국,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깁니다.

<인터뷰>이범석(국립재활원 병원부장): "우리나라에서는 헬스장이나 그런 곳이 장애인들의 접근성이 떨어져서 갈 수도 없고,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도 없습니다."

<질문> 이렇게 장애인의 비만율이 높다면 더 큰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겠군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현재 지난해 기준으로 장애인은 250만 명인데요. 전체 인구의 5%에 해당하는 숫자입니다.

그런데 장애인 4명 가운데 3명은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게다가 비장애인보다 의료비도 2.7배나 더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신체활동이 줄어들어 비만해지고, 이렇게 되면 만성질환이 잘 생겨 더 움츠러들게 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겁니다.

<질문> 왜 이렇게 장애인의 건강을 지키는게 어렵나요?

<답변>

아까 말했듯이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이 가장 큰 이윱니다.

예를 들어 병원에서 장애인이 진료받는 것도 쉽지가 않은 데요.

대부분 장비가 비장애인에게 맞춰져 있기 때문에 휠체어를 타야하는 장애인의 경우 검사조차 제대로 받기가 힘듭니다.

건강관리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이야기죠.

또한, 장애인에 대한 주변 인식이 문젭니다.

비장애인과 섞여서 운동을 하는 것도 사회적 편견 때문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인터뷰> 김데니(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정책위원): "인식 개선이 덜 되어 있다 보니까 전염병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약간 꺼리지요. 수영장에 화상이나 절단 장애를 입으신 분들이 슬슬 피하시거나 물 밖으로 나오는 것을 많이 목격할 수가 있습니다."

<질문> 장애인 건강관리 더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답변>

네, 지금까지 체계적으로 장애인 건강관리를 하는 것은 거의 전문하다시피한 상황인데요.

무엇보다 장애 유형별로 건강실태를 파악해서 접근성을 높이는 등 적절한 대책을 세우는 게 중요한데요.

이에 따라 정부도 예산을 책정해서 장애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올해부터 장애인 건강관리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라인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