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늘이나 내일 로켓 발사…백령도는?

입력 2012.04.13 (08:27) 수정 2012.04.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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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백령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류호성 기자! 현지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백령도는 서해 최북단의 섬입니다.

제 뒤로 북한의 장산곶이 있는데 거리가 17km 밖에 되지 않습니다.

지금은 바다에 안개가 껴 북한 땅이 잘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눈으로 확인했을 때 아직 특이한 동향은 관측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 주민들의 일상 생활엔 큰 변화가 없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한 소식에 시시 각각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발사 뒤 수분이 지나면 로켓이 백령도 상공 100여 킬로미터 지점을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켓이 발사되면 4천여 명의 주민들에겐 섬 전체에 퍼진 방송망을 통해 긴급 대피령이 내려집니다.

주민들은 공무원들의 안내에 따라 기존 대피소 76개와 준공을 앞둔 새 대피소 26곳으로 분산돼 대피하게 됩니다.

해병대 등 이곳에 있는 군 부대도 비상 대응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1단 추진체의 분리 장소가 서해 변산반도 140km 앞바다로 알려지고 있지만 로켓이 백령도 위를 지나는 만큼 로켓의 작동 이상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백령도에서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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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오늘이나 내일 로켓 발사…백령도는?
    • 입력 2012-04-13 08:27:25
    • 수정2012-04-13 16: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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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백령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류호성 기자! 현지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백령도는 서해 최북단의 섬입니다. 제 뒤로 북한의 장산곶이 있는데 거리가 17km 밖에 되지 않습니다. 지금은 바다에 안개가 껴 북한 땅이 잘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눈으로 확인했을 때 아직 특이한 동향은 관측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 주민들의 일상 생활엔 큰 변화가 없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한 소식에 시시 각각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발사 뒤 수분이 지나면 로켓이 백령도 상공 100여 킬로미터 지점을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켓이 발사되면 4천여 명의 주민들에겐 섬 전체에 퍼진 방송망을 통해 긴급 대피령이 내려집니다. 주민들은 공무원들의 안내에 따라 기존 대피소 76개와 준공을 앞둔 새 대피소 26곳으로 분산돼 대피하게 됩니다. 해병대 등 이곳에 있는 군 부대도 비상 대응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1단 추진체의 분리 장소가 서해 변산반도 140km 앞바다로 알려지고 있지만 로켓이 백령도 위를 지나는 만큼 로켓의 작동 이상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백령도에서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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