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억 원대 세잔 대표작 4년 만에 회수

입력 2012.04.13 (08:27) 수정 2012.04.13 (17: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프랑스의 화가로서 근대 회화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폴 세잔의 대표작인 '붉은 조끼를 입은 소년' 작품은 지난 2008년 취리히의 한 화랑에서 총기를 든 강도들에게 강탈당했습니다.

무려 1,200억 원대를 호가하는 이 그림을 훔쳤던 그림 도둑들이 4년 만에 세르비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베를린 이영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후기 인상주의 화가 폴 세잔의 대표작 붉은 조끼를 입은 소년이 도난된 지 4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우리 돈 약 천270억 원에 상당하는 이 그림은 세르비아 경찰이 베오그라드에서 그림을 훔친 범인들을 체포하면서 회수됐습니다.

그림을 보관 중인 세르비아 수사 당국은 그림을 훔쳤던 범인 4명을 모두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세잔의 대표작으로 지난 1888년에 제작된 이 그림은 지난 2008년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한 화랑에서 총기를 들고 침입한 4인조 복면강도에 강탈됐습니다.

도난 당시 세잔의 그림과 함께 모네와 고흐, 그리고 드가의 작품도 도난돼 피해 규모로 볼 때 스위스 최대의 그림 도난 사건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세잔의 그림은 조만간 베오그라드에서 원소유주인 스위스 취리히의 화랑으로 반환될 예정입니다.

모네와 고흐의 그림은 당시 도난 직후 되찾았고 세잔의 그림은 이번에 4년 만에 되찾았지만 드가의 그림은 아직까지 회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200억 원대 세잔 대표작 4년 만에 회수
    • 입력 2012-04-13 08:27:28
    • 수정2012-04-13 17:14:08
    뉴스광장
<앵커 멘트> 프랑스의 화가로서 근대 회화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폴 세잔의 대표작인 '붉은 조끼를 입은 소년' 작품은 지난 2008년 취리히의 한 화랑에서 총기를 든 강도들에게 강탈당했습니다. 무려 1,200억 원대를 호가하는 이 그림을 훔쳤던 그림 도둑들이 4년 만에 세르비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베를린 이영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후기 인상주의 화가 폴 세잔의 대표작 붉은 조끼를 입은 소년이 도난된 지 4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우리 돈 약 천270억 원에 상당하는 이 그림은 세르비아 경찰이 베오그라드에서 그림을 훔친 범인들을 체포하면서 회수됐습니다. 그림을 보관 중인 세르비아 수사 당국은 그림을 훔쳤던 범인 4명을 모두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세잔의 대표작으로 지난 1888년에 제작된 이 그림은 지난 2008년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한 화랑에서 총기를 들고 침입한 4인조 복면강도에 강탈됐습니다. 도난 당시 세잔의 그림과 함께 모네와 고흐, 그리고 드가의 작품도 도난돼 피해 규모로 볼 때 스위스 최대의 그림 도난 사건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세잔의 그림은 조만간 베오그라드에서 원소유주인 스위스 취리히의 화랑으로 반환될 예정입니다. 모네와 고흐의 그림은 당시 도난 직후 되찾았고 세잔의 그림은 이번에 4년 만에 되찾았지만 드가의 그림은 아직까지 회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