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업체에 중국산 배추 500톤 우선 공급

최근 급등 조짐을 보이는 배추값 안정을 위해 정부가 나서서 영세 김치업체에 중국산 배추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늘 배추가격 상승과 물량 부족으로 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김치업체에 중국산 배추 500톤을 우선하여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총 6천82톤의 배추를 수매ㆍ비축해오다 가격이 불안해지자 5천32톤을 도매시장과 대형 유통업체 등에 공급했습니다.

그러나 재고가 천788톤밖에 안 돼 4월 말까지 수급 조절이 힘들다고 판단해 이번에 중국산 수입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배추 가격은 4월 들어 겨울 배추 저장물량이 감소한 탓에 올 포기당 도매가는 3월 중순 2천643원, 3월 하순 2천751원, 4월 상순 3천120원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