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보이스피싱’ 인출책 중국동포 3명 기소

입력 2012.04.1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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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돈을 뜯어낸 뒤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로 중국 동포 안모 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중국 보이스피싱 사기단의 인출책을 맡은 안 씨 등은 지난달 26일 보이스피싱에 속아 8천7백만 원을 대포통장 계좌로 이체한 이모 씨 돈을 가로채는 등 하루 동안 모두 4명으로부터 1억2천여만 원을 가로챈 뒤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안 씨 등은 빼돌린 돈을 인출하는데 모두 22개의 현금카드를 동원했으며, 수수료 명목으로 천2백여만 원을 챙기고 나머지는 모두 중국으로 송금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들이 속한 사기단은 금융기관 등의 직원을 사칭해 전화요금 30만 원이 연체됐다거나 은행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는 식으로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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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보이스피싱’ 인출책 중국동포 3명 기소
    • 입력 2012-04-13 12:08:02
    사회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돈을 뜯어낸 뒤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로 중국 동포 안모 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중국 보이스피싱 사기단의 인출책을 맡은 안 씨 등은 지난달 26일 보이스피싱에 속아 8천7백만 원을 대포통장 계좌로 이체한 이모 씨 돈을 가로채는 등 하루 동안 모두 4명으로부터 1억2천여만 원을 가로챈 뒤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안 씨 등은 빼돌린 돈을 인출하는데 모두 22개의 현금카드를 동원했으며, 수수료 명목으로 천2백여만 원을 챙기고 나머지는 모두 중국으로 송금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들이 속한 사기단은 금융기관 등의 직원을 사칭해 전화요금 30만 원이 연체됐다거나 은행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는 식으로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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