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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北 로켓 실패’ 신속 보도…정부 ‘침묵’
입력 2012.04.13 (14:31) 수정 2012.04.13 (17:29) 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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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정부는 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해 한,미,일과 달리 관련국들의 냉정과 자제를 요구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죠.

베이징 원종진 특파원, 로켓 발사에 대해 중국은 어떤 반응 보이고 있습니까?

<리포트>

관영 CCTV와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은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북한이 발사한 "위성이 궤도 진입에 실패했다"는 소식을 신속히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에는 발사 2시간쯤 뒤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이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늦은 반응입니다.

국제사회가 북한의 로켓 발사를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난하고 있지만, 중국 정부는 아직 침묵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광명성 3호' 발사 전부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북한에 우려의 뜻을 전달하고 로켓 발사를 만류하면서도 관련국들의 냉정과 자제를 특히 강조해왔습니다.

또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유지는 각국의 공동책임이라며,

관련국들이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행동을 취하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유엔 제재 논의와 관련해 "긴장 국면이 고조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해 대북제재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 2009년 북한의 로켓 발사 때도 중국의 반대로 안보리는 대북 결의안 대신 강도 낮은 의장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때문에 중국은 북한을 직접 비난하기보다는 각국에 냉정과 자제를 거듭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만큼,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한 6자회담 재개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中 언론, ‘北 로켓 실패’ 신속 보도…정부 ‘침묵’
    • 입력 2012-04-13 14:31:57
    • 수정2012-04-13 17: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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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정부는 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해 한,미,일과 달리 관련국들의 냉정과 자제를 요구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죠.

베이징 원종진 특파원, 로켓 발사에 대해 중국은 어떤 반응 보이고 있습니까?

<리포트>

관영 CCTV와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은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북한이 발사한 "위성이 궤도 진입에 실패했다"는 소식을 신속히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에는 발사 2시간쯤 뒤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이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늦은 반응입니다.

국제사회가 북한의 로켓 발사를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난하고 있지만, 중국 정부는 아직 침묵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광명성 3호' 발사 전부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북한에 우려의 뜻을 전달하고 로켓 발사를 만류하면서도 관련국들의 냉정과 자제를 특히 강조해왔습니다.

또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유지는 각국의 공동책임이라며,

관련국들이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행동을 취하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유엔 제재 논의와 관련해 "긴장 국면이 고조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해 대북제재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 2009년 북한의 로켓 발사 때도 중국의 반대로 안보리는 대북 결의안 대신 강도 낮은 의장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때문에 중국은 북한을 직접 비난하기보다는 각국에 냉정과 자제를 거듭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만큼,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한 6자회담 재개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