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질환’ 황사 심한 봄철이 더 괴롭다
입력 2012.04.15 (07:59)
수정 2012.04.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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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야외활동 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그런데 봄이 되면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있죠?
바로 황사인데요,
이 황사는 특히 아토피나 건선 같은 피부질환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봄에 왜 피부질환 환자들의 수가 늘어나는지 김상협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1학년 딸 아이를 둔 정애경 씨는 요즘 부쩍 병원을 찾는 횟수가 늘었습니다.
딸이 안 그래도 아토피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데 봄이 되면서 증세가 악화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애경(아토피 환자 부모) : "외출했다가 돌아와서는 더 많이 긁고 가려워하고 또 피부가 더 건조해지는 것 같아서 아이가 힘들어하네요..."
발진이 피부에 반복적으로 생기는 건선 때문에 10년째 치료를 받고 있는 손승익 씨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가 너무 괴롭습니다.
가뜩이나 심한 건선 증상이 꼭 이맘 때쯤 심해지는 게 거의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승익(건선 환자) : 밖에서 아무래도 활동을 많이 하다보니 피부가 안 좋아져서 계속 가렵고 부위도 훨씬 더 커지고..."
한 피부질환 전문 병원이 조사한 결과 황사가 심한 4월에 아토피나 건선 같은 피부질환이 악화되는 환자가 다른 시기에 비해 30%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조경원(한의사) : "감기가 편도선에 걸리면 몸이 안 좋아지는데 이는 피부질환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따라서 황사로 인해 감기나 편도선 염증 등의 질환에 걸려 면역력이 떨어지면 피부질환이 더 악화되는 만큼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쉬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문에 외출 전엔 선크림 등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돌아온 뒤엔 미지근한 물로 세안을 한 뒤 보습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또 피부에 뜨거운 열이 느껴질 땐 차가운 물이나 수건으로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피부질환이 더 심해진 경우엔 외출할 땐 긴소매 옷과 마스크를 챙기고 집에 돌아와선 손과 발을 깨끗이 씻어주는 것은 기본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요즘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야외활동 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그런데 봄이 되면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있죠?
바로 황사인데요,
이 황사는 특히 아토피나 건선 같은 피부질환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봄에 왜 피부질환 환자들의 수가 늘어나는지 김상협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1학년 딸 아이를 둔 정애경 씨는 요즘 부쩍 병원을 찾는 횟수가 늘었습니다.
딸이 안 그래도 아토피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데 봄이 되면서 증세가 악화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애경(아토피 환자 부모) : "외출했다가 돌아와서는 더 많이 긁고 가려워하고 또 피부가 더 건조해지는 것 같아서 아이가 힘들어하네요..."
발진이 피부에 반복적으로 생기는 건선 때문에 10년째 치료를 받고 있는 손승익 씨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가 너무 괴롭습니다.
가뜩이나 심한 건선 증상이 꼭 이맘 때쯤 심해지는 게 거의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승익(건선 환자) : 밖에서 아무래도 활동을 많이 하다보니 피부가 안 좋아져서 계속 가렵고 부위도 훨씬 더 커지고..."
한 피부질환 전문 병원이 조사한 결과 황사가 심한 4월에 아토피나 건선 같은 피부질환이 악화되는 환자가 다른 시기에 비해 30%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조경원(한의사) : "감기가 편도선에 걸리면 몸이 안 좋아지는데 이는 피부질환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따라서 황사로 인해 감기나 편도선 염증 등의 질환에 걸려 면역력이 떨어지면 피부질환이 더 악화되는 만큼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쉬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문에 외출 전엔 선크림 등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돌아온 뒤엔 미지근한 물로 세안을 한 뒤 보습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또 피부에 뜨거운 열이 느껴질 땐 차가운 물이나 수건으로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피부질환이 더 심해진 경우엔 외출할 땐 긴소매 옷과 마스크를 챙기고 집에 돌아와선 손과 발을 깨끗이 씻어주는 것은 기본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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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 질환’ 황사 심한 봄철이 더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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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4-15 07:59:34
- 수정2012-04-15 09:45:54
<앵커 멘트>
요즘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야외활동 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그런데 봄이 되면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있죠?
바로 황사인데요,
이 황사는 특히 아토피나 건선 같은 피부질환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봄에 왜 피부질환 환자들의 수가 늘어나는지 김상협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1학년 딸 아이를 둔 정애경 씨는 요즘 부쩍 병원을 찾는 횟수가 늘었습니다.
딸이 안 그래도 아토피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데 봄이 되면서 증세가 악화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애경(아토피 환자 부모) : "외출했다가 돌아와서는 더 많이 긁고 가려워하고 또 피부가 더 건조해지는 것 같아서 아이가 힘들어하네요..."
발진이 피부에 반복적으로 생기는 건선 때문에 10년째 치료를 받고 있는 손승익 씨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가 너무 괴롭습니다.
가뜩이나 심한 건선 증상이 꼭 이맘 때쯤 심해지는 게 거의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승익(건선 환자) : 밖에서 아무래도 활동을 많이 하다보니 피부가 안 좋아져서 계속 가렵고 부위도 훨씬 더 커지고..."
한 피부질환 전문 병원이 조사한 결과 황사가 심한 4월에 아토피나 건선 같은 피부질환이 악화되는 환자가 다른 시기에 비해 30%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조경원(한의사) : "감기가 편도선에 걸리면 몸이 안 좋아지는데 이는 피부질환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따라서 황사로 인해 감기나 편도선 염증 등의 질환에 걸려 면역력이 떨어지면 피부질환이 더 악화되는 만큼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쉬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문에 외출 전엔 선크림 등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돌아온 뒤엔 미지근한 물로 세안을 한 뒤 보습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또 피부에 뜨거운 열이 느껴질 땐 차가운 물이나 수건으로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피부질환이 더 심해진 경우엔 외출할 땐 긴소매 옷과 마스크를 챙기고 집에 돌아와선 손과 발을 깨끗이 씻어주는 것은 기본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요즘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야외활동 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그런데 봄이 되면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있죠?
바로 황사인데요,
이 황사는 특히 아토피나 건선 같은 피부질환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봄에 왜 피부질환 환자들의 수가 늘어나는지 김상협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1학년 딸 아이를 둔 정애경 씨는 요즘 부쩍 병원을 찾는 횟수가 늘었습니다.
딸이 안 그래도 아토피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데 봄이 되면서 증세가 악화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애경(아토피 환자 부모) : "외출했다가 돌아와서는 더 많이 긁고 가려워하고 또 피부가 더 건조해지는 것 같아서 아이가 힘들어하네요..."
발진이 피부에 반복적으로 생기는 건선 때문에 10년째 치료를 받고 있는 손승익 씨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가 너무 괴롭습니다.
가뜩이나 심한 건선 증상이 꼭 이맘 때쯤 심해지는 게 거의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승익(건선 환자) : 밖에서 아무래도 활동을 많이 하다보니 피부가 안 좋아져서 계속 가렵고 부위도 훨씬 더 커지고..."
한 피부질환 전문 병원이 조사한 결과 황사가 심한 4월에 아토피나 건선 같은 피부질환이 악화되는 환자가 다른 시기에 비해 30%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조경원(한의사) : "감기가 편도선에 걸리면 몸이 안 좋아지는데 이는 피부질환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따라서 황사로 인해 감기나 편도선 염증 등의 질환에 걸려 면역력이 떨어지면 피부질환이 더 악화되는 만큼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쉬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문에 외출 전엔 선크림 등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돌아온 뒤엔 미지근한 물로 세안을 한 뒤 보습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또 피부에 뜨거운 열이 느껴질 땐 차가운 물이나 수건으로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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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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