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산책] 강동 스프링 댄스 페스티벌 外

입력 2012.04.15 (07:59) 수정 2012.04.1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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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봄을 맞아 춤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어린이 뮤지컬과 만화 전시회 등도 눈길을 끕니다.

극장가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눈길을 끕니다.

문화가 산책, 복창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현대 음악을 배경으로 우아한 발레의 몸짓이 무대를 수놓습니다.

현대무용과 발레 등 순수 무용 전 장르는 물론 비보이 춤 등 실용무용까지, 다음달 5일까지 펼쳐지는 '강동 스프링 댄스 페스티벌'에서는 28회 공연에 무용수 3백 명이 무대에 오릅니다.

<인터뷰> 김용걸(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 "중요한 건 마음인 거 같예요. 아 어려울텐데 하고 오시면 정말 어렵고요 있는 그대로 보고 즐기시면 될 거 같아요."

가야금 가락에 사계절을 표현한 춤사위가 펼쳐집니다.

황병기 가야금 명인의 연주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늘휘무용단'의 안무가 어우러진 작품입니다.

봄의 매화와 여름의 대나무 숲,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눈이 3D 기법으로 구현돼 인상적인 무대를 선사합니다.

당나귀와 개 고양이 그리고 암탉, 네 마리 동물이 꿈을 찾아 떠나는 모험담을 그린 어린이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입니다.

그림 형제의 동명 명작동화가 원작으로 올해로 7년째 무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올해 무대에는 특히 부엉이 할아버지가 연사로 등장해 "힘을 모으면 못할 것이 없다"는 희망의 메시지도 전합니다.

<인터뷰> 유열(제작사 대표) : "올해는 동화적인 초심으로 돌아가서 좀더 동화적인 무대 아날로그적인 무대가 더해지고."

박수동 화백의 소년 고인돌에서부터, '맹꽁이 서당' 등 지식 학습만화의 원조 윤승운 화백.

'로봇 찌빠'의 신문수 화백과 일본 로봇 만화에 대항해 한국산 토종 로봇을 처음 내세운 '철인 강타우'의 이정문 화백까지, 1970-80년대 웃음을 선사한 명랑 만화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유머와 재치가 담긴 만화는 물론 현대 미술작품까지 작가 27명의 작품 백여 점이 관객들을 기다립니다.

화폭 가득히 펼쳐지는 꽃의 향연.

울긋불긋 꽃 대궐에서 오순도순 살아가는 한 가족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원색의 작은 점들을 무수히 찍어가며 전원에서의 삶을 정겹게 그린 김덕기 작가의 신작 40여 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망망대해를 배경으로 정체불명의 외계 전함과 전 세계 해군들과의 사투를 그린 영화 '배틀쉽'

제작비 2천2백억 원이 투입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 현란한 그래픽 등 다양한 볼거리가 눈길을 끕니다.

미국보다 한 달 먼저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선보입니다.

디즈니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인 '미녀와 야수'가 3D로 돌아왔습니다.

밝고 아름다운 소녀 벨은 야수가 사는 마법의 성에 갇히게 되지만, 흉측한 외모에 가려진 야수의 따뜻한 영혼을 차츰 발견하면서 사랑에 빠져듭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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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가 산책] 강동 스프링 댄스 페스티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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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봄을 맞아 춤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어린이 뮤지컬과 만화 전시회 등도 눈길을 끕니다. 극장가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눈길을 끕니다. 문화가 산책, 복창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현대 음악을 배경으로 우아한 발레의 몸짓이 무대를 수놓습니다. 현대무용과 발레 등 순수 무용 전 장르는 물론 비보이 춤 등 실용무용까지, 다음달 5일까지 펼쳐지는 '강동 스프링 댄스 페스티벌'에서는 28회 공연에 무용수 3백 명이 무대에 오릅니다. <인터뷰> 김용걸(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 "중요한 건 마음인 거 같예요. 아 어려울텐데 하고 오시면 정말 어렵고요 있는 그대로 보고 즐기시면 될 거 같아요." 가야금 가락에 사계절을 표현한 춤사위가 펼쳐집니다. 황병기 가야금 명인의 연주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늘휘무용단'의 안무가 어우러진 작품입니다. 봄의 매화와 여름의 대나무 숲,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눈이 3D 기법으로 구현돼 인상적인 무대를 선사합니다. 당나귀와 개 고양이 그리고 암탉, 네 마리 동물이 꿈을 찾아 떠나는 모험담을 그린 어린이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입니다. 그림 형제의 동명 명작동화가 원작으로 올해로 7년째 무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올해 무대에는 특히 부엉이 할아버지가 연사로 등장해 "힘을 모으면 못할 것이 없다"는 희망의 메시지도 전합니다. <인터뷰> 유열(제작사 대표) : "올해는 동화적인 초심으로 돌아가서 좀더 동화적인 무대 아날로그적인 무대가 더해지고." 박수동 화백의 소년 고인돌에서부터, '맹꽁이 서당' 등 지식 학습만화의 원조 윤승운 화백. '로봇 찌빠'의 신문수 화백과 일본 로봇 만화에 대항해 한국산 토종 로봇을 처음 내세운 '철인 강타우'의 이정문 화백까지, 1970-80년대 웃음을 선사한 명랑 만화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유머와 재치가 담긴 만화는 물론 현대 미술작품까지 작가 27명의 작품 백여 점이 관객들을 기다립니다. 화폭 가득히 펼쳐지는 꽃의 향연. 울긋불긋 꽃 대궐에서 오순도순 살아가는 한 가족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원색의 작은 점들을 무수히 찍어가며 전원에서의 삶을 정겹게 그린 김덕기 작가의 신작 40여 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망망대해를 배경으로 정체불명의 외계 전함과 전 세계 해군들과의 사투를 그린 영화 '배틀쉽' 제작비 2천2백억 원이 투입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 현란한 그래픽 등 다양한 볼거리가 눈길을 끕니다. 미국보다 한 달 먼저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선보입니다. 디즈니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인 '미녀와 야수'가 3D로 돌아왔습니다. 밝고 아름다운 소녀 벨은 야수가 사는 마법의 성에 갇히게 되지만, 흉측한 외모에 가려진 야수의 따뜻한 영혼을 차츰 발견하면서 사랑에 빠져듭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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