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최서남단 가거도 24시간 진료체계 구축

입력 2012.04.1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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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최서남단 외딴 섬, 전남 신안 가거도에 24시간 응급환자 진료체계가 구축된다.

전남도는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에 20일부터 공중보건의 2명을 처음 배치한다고 15일 밝혔다.

가거도는 목포에서 132km나 떨어진 국토 최서남단, 외딴 섬으로 최근에는 낚시꾼과 등산객의 발길이 잦아 응급환자 발생도 늘고 있지만, 이송에 애로가 적지 않았다.

간호사가 맡은 보건진료소는 운영하고 있지만, 의사가 배치된 것은 처음이다.

전남도는 이 같은 여건을 감안해 보건복지부에 공중보건의 배치 필요성을 수차 건의했다.

기존 보건진료소를 리모델링해 활용하며 공중보건의는 주·야간 의료공백 없이 섬주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다.

가거도 이장 조은찬(60)씨는 "그동안 의사가 없어 몸이 아프면 5시간 걸려 목포까지 나가거나 포기하곤 했다"며 "가거도를 찾는 관광객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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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 최서남단 가거도 24시간 진료체계 구축
    • 입력 2012-04-15 09:02:40
    연합뉴스
국토 최서남단 외딴 섬, 전남 신안 가거도에 24시간 응급환자 진료체계가 구축된다. 전남도는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에 20일부터 공중보건의 2명을 처음 배치한다고 15일 밝혔다. 가거도는 목포에서 132km나 떨어진 국토 최서남단, 외딴 섬으로 최근에는 낚시꾼과 등산객의 발길이 잦아 응급환자 발생도 늘고 있지만, 이송에 애로가 적지 않았다. 간호사가 맡은 보건진료소는 운영하고 있지만, 의사가 배치된 것은 처음이다. 전남도는 이 같은 여건을 감안해 보건복지부에 공중보건의 배치 필요성을 수차 건의했다. 기존 보건진료소를 리모델링해 활용하며 공중보건의는 주·야간 의료공백 없이 섬주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다. 가거도 이장 조은찬(60)씨는 "그동안 의사가 없어 몸이 아프면 5시간 걸려 목포까지 나가거나 포기하곤 했다"며 "가거도를 찾는 관광객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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