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라이 추종자들, 인터넷공간서 지지 운동

보시라니 전 중국 충칭시 서기의 지지자들이 인터넷 공간에서 지지운동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중국 정부와 언론들이 보시라이를 강도 높게 규탄하고 있으나 일부 지지자들은 여전히 보시라이를 성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넷 웹사이트와 트위터 등 마이크로 블로그에 보시라이를 지지하는 글이 치고빠지기식으로 올라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당국에 의해 공식적으로 폐쇄된 '진보사회' 등 일부 웹사이트에는 폐쇄망을 뚫고 보시라이 실각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는 원자바오 총리 등 당 간부를 강력히 비난하며 보시라이를 지지한다는 글들이 게재됐습니다.

보시라이를 지지하는 논객인 시마 난은 보시라이의 실각을 안타까워하며 비통함과 슬픔을 뜻하는 한자 글자를 게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