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5호골’ 강원, 경남 상대 첫 승

입력 2012.04.15 (17:27) 수정 2012.04.1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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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강원FC가 시즌 5호 골을 쏘아 올린 김은중과 쐐기골을 넣은 정성민의 활약에 힘입어 경남FC와의 맞대결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거뒀다.



강원은 1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2 K리그 정규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경남을 2-0으로 꺾었다.



강원은 이날 경기 이전까지 통산 7번의 경남 전에서 2무5패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설움을 해소했다.



이날도 경기 초반 윤일록과 김인한의 날카로운 슈팅을 앞세운 경남에 강원이 위축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아슬아슬하게 위기를 넘긴 강원에 골 기회가 먼저 왔다.



전반 28분 강원의 김은중은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경남 선수들은 한 골을 만회하고자 했지만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막판 김인한의 슛이 골대를 살짝 위로 넘어간 데 이어 후반 8분 조르단이 각도만 살짝 돌려서 찬 슛이 골대 왼쪽을 맞고 튕겨 나와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그런 상황에서 강원에게 다시 행운의 여신이 찾아왔다.



후반 17분 순간적으로 골문 앞까지 파고든 강원의 정성민이 넘어지면서 찬 왼발 슛이 골 그물을 흔들었다.



상주 상무는 7라운드까지 1승2무4패로 동률을 이루던 인천 유나이티드를 딛고 1승을 챙겼다.



김재성이 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인천의 골문이 혼란스러운 틈을 타 헤딩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인천은 설기현이 분전했지만 상주에 막혀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광주FC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경기 막판에 터진 주앙파울로의 동점 골로 패배를 면했다.



광주는 전반 27분 이현승의 선제골로 끌려가다가 후반 31분 조우진의 골로 동점을 만드는 데까지 성공했지만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간 지 5분 만에 이종호의 골을 얻어맞고 전남의 리드를 허용했다.



그러나 광주는 후반 43분 주앙파울로가 패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날린 게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면서 골 그물로 빨려 들어가 다행히 승점 1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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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4-15 17:27:27
    • 수정2012-04-15 19:11:01
    연합뉴스
프로축구 강원FC가 시즌 5호 골을 쏘아 올린 김은중과 쐐기골을 넣은 정성민의 활약에 힘입어 경남FC와의 맞대결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거뒀다.

강원은 1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2 K리그 정규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경남을 2-0으로 꺾었다.

강원은 이날 경기 이전까지 통산 7번의 경남 전에서 2무5패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설움을 해소했다.

이날도 경기 초반 윤일록과 김인한의 날카로운 슈팅을 앞세운 경남에 강원이 위축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아슬아슬하게 위기를 넘긴 강원에 골 기회가 먼저 왔다.

전반 28분 강원의 김은중은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경남 선수들은 한 골을 만회하고자 했지만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막판 김인한의 슛이 골대를 살짝 위로 넘어간 데 이어 후반 8분 조르단이 각도만 살짝 돌려서 찬 슛이 골대 왼쪽을 맞고 튕겨 나와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그런 상황에서 강원에게 다시 행운의 여신이 찾아왔다.

후반 17분 순간적으로 골문 앞까지 파고든 강원의 정성민이 넘어지면서 찬 왼발 슛이 골 그물을 흔들었다.

상주 상무는 7라운드까지 1승2무4패로 동률을 이루던 인천 유나이티드를 딛고 1승을 챙겼다.

김재성이 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인천의 골문이 혼란스러운 틈을 타 헤딩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인천은 설기현이 분전했지만 상주에 막혀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광주FC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경기 막판에 터진 주앙파울로의 동점 골로 패배를 면했다.

광주는 전반 27분 이현승의 선제골로 끌려가다가 후반 31분 조우진의 골로 동점을 만드는 데까지 성공했지만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간 지 5분 만에 이종호의 골을 얻어맞고 전남의 리드를 허용했다.

그러나 광주는 후반 43분 주앙파울로가 패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날린 게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면서 골 그물로 빨려 들어가 다행히 승점 1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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