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복귀 1호포! 9년만 홈런 폭발

<앵커 멘트>



프로야구 삼성의 이승엽이 국내 복귀 이후 첫 홈런포를 터트렸습니다.



7경기 만에 쏘아올린 홈런입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쾌한 타격음과 함께 이승엽의 타구가 대구구장 오른쪽 담장을 넘어갑니다.



국내 복귀 1호이자 9년만에 나온 정규시즌 홈런입니다.



이승엽은 2점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보였습니다.



이승엽에게 홈런을 맞은 넥센은 박병호의 만루 홈런,강정호의 연타석 홈런으로 응수했습니다.



넥센은 연장 10회초 3점을 뽑아내며,삼성을 10대 7로 이겼습니다.



롯데는 4타수 4안타에 3타점을 올린 홍성흔의 활약속에 두산을 5대 0으로 이겼습니다.



<인터뷰> 홍성흔(롯데) : "나는 이대호가 아니니까,짧게 친다고 생각하고하니 좋은 성적 나는 것 같다."



SK는 한화를 11대 6으로 제치고 3연승을 거두며,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안치용은 그라운드 홈런 포함 홈런 2개를 몰아치면서 SK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LG는 6회말 집중타로 기아 구원진을 무너뜨려 5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기아 김진우는 5년만의 선발 등판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