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미군, 테러범 시신 희롱 사진 ‘파문’

입력 2012.04.19 (06: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병사들이 사망한 무장단체 요원들의 시신 일부분과 함께 포즈를 취한 사진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오늘자 1면 기사에서 미군 공수부대 병사가 사망한 테러범의 사체 일부를 어깨에 올려 놓은 채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사진 공개로 미 정부와 국방부는 아프간의 민심이 급속도로 악화할 것으로 우려해 전례없이 강도 높은 비판 성명을 내놓는 등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리언 패네타 미 국방장관은 사진을 공개하지 말라는 국방부의 요청을 신문사측이 받아들이지 않은데 대해 실망했다며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문제의 사진 공개를 강행한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프간 미군, 테러범 시신 희롱 사진 ‘파문’
    • 입력 2012-04-19 06:09:28
    국제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병사들이 사망한 무장단체 요원들의 시신 일부분과 함께 포즈를 취한 사진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오늘자 1면 기사에서 미군 공수부대 병사가 사망한 테러범의 사체 일부를 어깨에 올려 놓은 채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사진 공개로 미 정부와 국방부는 아프간의 민심이 급속도로 악화할 것으로 우려해 전례없이 강도 높은 비판 성명을 내놓는 등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리언 패네타 미 국방장관은 사진을 공개하지 말라는 국방부의 요청을 신문사측이 받아들이지 않은데 대해 실망했다며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문제의 사진 공개를 강행한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