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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경제] 자동차 규모 줄이면 중형차 한대 값 벌어
입력 2012.04.19 (07:05) 수정 2012.04.19 (16:34)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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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파르게 치솟는 고유가에 부담을 느껴 작은 차로 바꾸는 운전자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대형에서 중형, 중형에서 소형차로 한 단계만 낮추면 평생 중형차 한대 값의 기름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년 간 2500cc 대형차를 몰던 직장인 이경주 씨.

치솟는 기름값이 부담돼 기존 차를 팔고 경차를 구입한 뒤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경주(경차 운전자): "기존에 제가 한 50만 원 정도 유지비가 들어갔으면 지금은 거의 한 절반 가까이는 차이가 난다고 보시면 돼요."

요즘 서울 시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200원 안팎...

중형차에서 소형차로 한 단계만 낮춰도 기름값을 연간 89만 2천 원 아낄 수 있습니다.

40년 동안 탄다면 세금과 보험료를 제외하고도 3,568만 원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차를 한 단계 낮추게 되면 평생 절약하는 기름값으로 이런 중형차 한대 값을 벌게 됩니다.

이처럼 고유가로 인해 올 들어 경차와 소형차의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40% 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 설문조사 결과 지난해 큰 승용차로 바꾼 경우는 2007년에 비해 3.3%포인트 감소한 반면, 더 작은 차로 바꾼 운전자는 2.9%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지용태(자동차 판매직원): "큰 차를 타시던 분들이 소형차나 경차 위주로 상담을 많이 하시고 실지로 구매를 하시면서 요즘 들어서 물량 대기가 어려울 정돕니다."

그러나 우리의 중대형차 보유 비중은 아직도 70%에 이릅니다.

<인터뷰>임기상 (대표/자동차시민연합): "소형차도 과거의 중대형차와 같은 성능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구태여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큰 차를 탈 필요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부와 신분의 상징으로 큰 차를 선호하던 사회 분위기가 고유가 시대를 맞아 합리적 소비문화로 바뀔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민필규입니다.
  • [생생경제] 자동차 규모 줄이면 중형차 한대 값 벌어
    • 입력 2012-04-19 07:05:27
    • 수정2012-04-19 16:34:2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가파르게 치솟는 고유가에 부담을 느껴 작은 차로 바꾸는 운전자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대형에서 중형, 중형에서 소형차로 한 단계만 낮추면 평생 중형차 한대 값의 기름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년 간 2500cc 대형차를 몰던 직장인 이경주 씨.

치솟는 기름값이 부담돼 기존 차를 팔고 경차를 구입한 뒤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경주(경차 운전자): "기존에 제가 한 50만 원 정도 유지비가 들어갔으면 지금은 거의 한 절반 가까이는 차이가 난다고 보시면 돼요."

요즘 서울 시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200원 안팎...

중형차에서 소형차로 한 단계만 낮춰도 기름값을 연간 89만 2천 원 아낄 수 있습니다.

40년 동안 탄다면 세금과 보험료를 제외하고도 3,568만 원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차를 한 단계 낮추게 되면 평생 절약하는 기름값으로 이런 중형차 한대 값을 벌게 됩니다.

이처럼 고유가로 인해 올 들어 경차와 소형차의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40% 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 설문조사 결과 지난해 큰 승용차로 바꾼 경우는 2007년에 비해 3.3%포인트 감소한 반면, 더 작은 차로 바꾼 운전자는 2.9%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지용태(자동차 판매직원): "큰 차를 타시던 분들이 소형차나 경차 위주로 상담을 많이 하시고 실지로 구매를 하시면서 요즘 들어서 물량 대기가 어려울 정돕니다."

그러나 우리의 중대형차 보유 비중은 아직도 70%에 이릅니다.

<인터뷰>임기상 (대표/자동차시민연합): "소형차도 과거의 중대형차와 같은 성능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구태여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큰 차를 탈 필요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부와 신분의 상징으로 큰 차를 선호하던 사회 분위기가 고유가 시대를 맞아 합리적 소비문화로 바뀔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민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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