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아현미, 고혈압·당뇨병 예방 탁월한 효과

입력 2012.04.19 (07:54) 수정 2012.04.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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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거칠고 투박한 맛의 현미가 요즘 건강식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싹을 틔운 발아 현미는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뷔페식당의 점심 메뉴, 현미밥에 현미 떡국, 부침개며 후식까지 현미가 주재룝니다.

<인터뷰>장순덕(손님): "매일 오다시피한 게 1년 정도... 변비에도 좋고 혈색도 맑아지는 것 같아요."

최근 제빵업계도 현미 빵을 출시하는 등 이른바 '웰빙' 상품마다 현미가 빠지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현미의 맛과 기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품종 개발도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싹을 틔운 발아 현미가 주된 연구 대상, 농촌진흥청 실험 결과 현미의 싹을 0.5~1.5mm 정도 발아시켜 섭취할 경우 고혈압과 당뇨 예방 효과가 있는 가바 성분이 최대 15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오세관(농촌진흥청 답작과 박사): "가바라는 것은 아미노산의 일종인데 항산화 효과 노화방지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중요한 성분입니다."

발아 현미 가공에 가장 적합한 벼 품종으로는 삼광벼와 큰눈벼가 선정됐습니다.

이들 품종은 식감이 부드러워 현미의 거친 맛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농진청은 현미의 생산과 보급이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현재 50헥타아르인 계약 재배 면적을 올해 안에 70헥타아르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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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아현미, 고혈압·당뇨병 예방 탁월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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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2-04-19 16: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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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거칠고 투박한 맛의 현미가 요즘 건강식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싹을 틔운 발아 현미는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뷔페식당의 점심 메뉴, 현미밥에 현미 떡국, 부침개며 후식까지 현미가 주재룝니다. <인터뷰>장순덕(손님): "매일 오다시피한 게 1년 정도... 변비에도 좋고 혈색도 맑아지는 것 같아요." 최근 제빵업계도 현미 빵을 출시하는 등 이른바 '웰빙' 상품마다 현미가 빠지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현미의 맛과 기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품종 개발도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싹을 틔운 발아 현미가 주된 연구 대상, 농촌진흥청 실험 결과 현미의 싹을 0.5~1.5mm 정도 발아시켜 섭취할 경우 고혈압과 당뇨 예방 효과가 있는 가바 성분이 최대 15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오세관(농촌진흥청 답작과 박사): "가바라는 것은 아미노산의 일종인데 항산화 효과 노화방지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중요한 성분입니다." 발아 현미 가공에 가장 적합한 벼 품종으로는 삼광벼와 큰눈벼가 선정됐습니다. 이들 품종은 식감이 부드러워 현미의 거친 맛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농진청은 현미의 생산과 보급이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현재 50헥타아르인 계약 재배 면적을 올해 안에 70헥타아르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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