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교육감직 수행”…관련 단체 사퇴 요구

입력 2012.04.19 (07:54) 수정 2012.04.1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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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을 선고받았지만 교육감 업무를 계속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교육관련 단체들이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영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자회견을 자청한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은 징역 1년형이 선고된 항소심 선고결과에 상관없이 교육감직을 계속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이 자신을 후보 매수자로 몰아세운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 "새로운 교육 반듯한 교육 훌륭한 교육 서울교육의 새 장을 열고자 한 제가 어떻게 부정한 뒷돈 거래를 할 수 있었겠습니까?"

재판부가 진실 규명보다는 최종심까지 3개월 안에 끝내려는 의도를 보인다며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재정 (변호사/소송 대리인): "중요한 건 진실을 밝히는 것인데 3개월이란 건 부차적인 것인데 (재판부가) 그것에 따라다닌다."

원래 예정됐던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은 교육감 사퇴를 요구하는 어버이회 회원들의 항의로 무산됐습니다.

<녹취> 어버이연합회 회원: "가르치는 사람이 도덕성이 어긋나고 경우에 어긋나면..법! 교육을 가르치는 수장이 될 수 있나?"

교육청 주변에선 곽노현 교육감 사퇴를 요구하는 시민단체 집회가 온 종일 열렸습니다.

<인터뷰> 김동석(한국교총 대변인): "법적 권위를 상실한 교육행정 있을 수 없다는 점에서 마지막 소임을 다하는 측면에서 즉각 사퇴해야 합니다."

최종심이 예정된 오는 7월까지 곽노현 교육감의 진퇴를 둘러싼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영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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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4-19 07: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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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을 선고받았지만 교육감 업무를 계속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교육관련 단체들이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영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자회견을 자청한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은 징역 1년형이 선고된 항소심 선고결과에 상관없이 교육감직을 계속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이 자신을 후보 매수자로 몰아세운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 "새로운 교육 반듯한 교육 훌륭한 교육 서울교육의 새 장을 열고자 한 제가 어떻게 부정한 뒷돈 거래를 할 수 있었겠습니까?" 재판부가 진실 규명보다는 최종심까지 3개월 안에 끝내려는 의도를 보인다며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재정 (변호사/소송 대리인): "중요한 건 진실을 밝히는 것인데 3개월이란 건 부차적인 것인데 (재판부가) 그것에 따라다닌다." 원래 예정됐던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은 교육감 사퇴를 요구하는 어버이회 회원들의 항의로 무산됐습니다. <녹취> 어버이연합회 회원: "가르치는 사람이 도덕성이 어긋나고 경우에 어긋나면..법! 교육을 가르치는 수장이 될 수 있나?" 교육청 주변에선 곽노현 교육감 사퇴를 요구하는 시민단체 집회가 온 종일 열렸습니다. <인터뷰> 김동석(한국교총 대변인): "법적 권위를 상실한 교육행정 있을 수 없다는 점에서 마지막 소임을 다하는 측면에서 즉각 사퇴해야 합니다." 최종심이 예정된 오는 7월까지 곽노현 교육감의 진퇴를 둘러싼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영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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