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美 ‘캠프마켓’ 인근 공원 토양 오염

입력 2012.04.19 (10:34) 수정 2012.04.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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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의 미군 기지 인근 공원이 기름과 중금속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시 부평구 민.관 공동조사단은 최근 `캠프 마켓' 인근 부영공원의 44개 지점을 조사한 결과, 14곳에서 유류와 중금속 물질이 토양 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유류 물질인 석유계 총탄화수소가 11개 지점에서 우려 기준치를 넘었고, 일부 지점에서는 우려 기준치의 15배까지 검출됐으며, 납과 아연 등 중금속도 3개 지점에서 최고 2배가량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공동조사단은 또, 공원과 가까운 산곡남 초등학교와 맞닿은 지점 4곳을 조사한 결과, 3곳에서 총탄화수소가 기준치를 초과해 학교 토양도 오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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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평 美 ‘캠프마켓’ 인근 공원 토양 오염
    • 입력 2012-04-19 10:34:29
    • 수정2012-04-19 16:54:47
    사회
인천 부평의 미군 기지 인근 공원이 기름과 중금속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시 부평구 민.관 공동조사단은 최근 `캠프 마켓' 인근 부영공원의 44개 지점을 조사한 결과, 14곳에서 유류와 중금속 물질이 토양 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유류 물질인 석유계 총탄화수소가 11개 지점에서 우려 기준치를 넘었고, 일부 지점에서는 우려 기준치의 15배까지 검출됐으며, 납과 아연 등 중금속도 3개 지점에서 최고 2배가량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공동조사단은 또, 공원과 가까운 산곡남 초등학교와 맞닿은 지점 4곳을 조사한 결과, 3곳에서 총탄화수소가 기준치를 초과해 학교 토양도 오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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