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혼 연령 상승…여성 연상 혼인 15% 돌파

입력 2012.04.19 (12:25) 수정 2012.04.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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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혼 연령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성이 연상인 혼인의 비중이 처음으로 15%를 넘어섰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혼인.이혼 통계를 보면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이 31.9세 여성은 29.1세로 1년 전보다 각각 0.1세와 0.2세 상승했습니다.

또 초혼 부부 중 남성 연상 부부는 68.4%, 동갑 부부는 16.4%, 여성 연상 부부는 15.3%로 나타났습니다.

초혼 중 여성 연상 부부 비중은 1999년 처음으로 10%를 넘은데 이어 지난해 처음으로 15%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전체 혼인 가운데 남녀 모두 초혼인 경우는 78.6% 였고 남성 재혼과 여성 초혼의 비중은 4.2%, 남성 초혼과 여성 재혼의 비중은 5.7% 남녀 모두 재혼인 경우는 11.5%였습니다.

또 여성이 남성보다 교육수준이 높은 경우는 초혼 기준으로 30년 전에는 2.8%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4.6%로 급증했습니다.

동일 출신지역 내 혼인의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남녀 모두 영남, 제주, 호남의 순이었지만, 30년 전보다는 그 비중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외국인과의 혼인 건수는 2만 9800건으로 1년 전보다 4천 5백 건 줄었고, 전체 혼인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로 2004년 11.2%를 기록한 이후 7년만에 처음으로 1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이혼 건수는 11만 4천 건으로 1년 전보다 3천 건, 2.2% 감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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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혼 연령 상승…여성 연상 혼인 15% 돌파
    • 입력 2012-04-19 12:25:15
    • 수정2012-04-19 16: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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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혼 연령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성이 연상인 혼인의 비중이 처음으로 15%를 넘어섰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혼인.이혼 통계를 보면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이 31.9세 여성은 29.1세로 1년 전보다 각각 0.1세와 0.2세 상승했습니다. 또 초혼 부부 중 남성 연상 부부는 68.4%, 동갑 부부는 16.4%, 여성 연상 부부는 15.3%로 나타났습니다. 초혼 중 여성 연상 부부 비중은 1999년 처음으로 10%를 넘은데 이어 지난해 처음으로 15%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전체 혼인 가운데 남녀 모두 초혼인 경우는 78.6% 였고 남성 재혼과 여성 초혼의 비중은 4.2%, 남성 초혼과 여성 재혼의 비중은 5.7% 남녀 모두 재혼인 경우는 11.5%였습니다. 또 여성이 남성보다 교육수준이 높은 경우는 초혼 기준으로 30년 전에는 2.8%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4.6%로 급증했습니다. 동일 출신지역 내 혼인의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남녀 모두 영남, 제주, 호남의 순이었지만, 30년 전보다는 그 비중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외국인과의 혼인 건수는 2만 9800건으로 1년 전보다 4천 5백 건 줄었고, 전체 혼인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로 2004년 11.2%를 기록한 이후 7년만에 처음으로 1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이혼 건수는 11만 4천 건으로 1년 전보다 3천 건, 2.2% 감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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