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국 도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입력 2012.04.19 (12:39) 수정 2012.04.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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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신형 탄도 미사일 '아그니-5' 시험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인도 국방연구 개발기구의 비제이 사라스와트 소장은 오늘 오전 8시 7분 인도 동쪽 해안의 한 섬에서 사정 거리가 5천㎞에 이르는 아그니-5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라스와트 소장은 미사일 발사 성공으로 인도는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제작할 수 있는 6개 국에 이름을 올려 미사일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아그니-5는 고체 연료를 사용하는 3단계 미사일로 1.5톤의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으며, 여러 개의 탄두를 장착하거나 위성 발사에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인도는 그동안 중국의 지역 패권에 맞서기 위한 군비 개발 경쟁을 지속해 왔습니다.

현재 인도가 보유하고 있는 사정 3천 500㎞의 아그니-3은 중국 주요 도시까지 도달하기 힘들지만, 중국은 인도 전역을 목표로 하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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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중국 도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 입력 2012-04-19 12:39:28
    • 수정2012-04-19 16:40:09
    국제
인도가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신형 탄도 미사일 '아그니-5' 시험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인도 국방연구 개발기구의 비제이 사라스와트 소장은 오늘 오전 8시 7분 인도 동쪽 해안의 한 섬에서 사정 거리가 5천㎞에 이르는 아그니-5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라스와트 소장은 미사일 발사 성공으로 인도는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제작할 수 있는 6개 국에 이름을 올려 미사일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아그니-5는 고체 연료를 사용하는 3단계 미사일로 1.5톤의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으며, 여러 개의 탄두를 장착하거나 위성 발사에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인도는 그동안 중국의 지역 패권에 맞서기 위한 군비 개발 경쟁을 지속해 왔습니다. 현재 인도가 보유하고 있는 사정 3천 500㎞의 아그니-3은 중국 주요 도시까지 도달하기 힘들지만, 중국은 인도 전역을 목표로 하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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