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혼 연령 상승…여성 연상 혼인 15.3%
입력 2012.04.19 (12:39)
수정 2012.04.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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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혼 연령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이 연상인 혼인의 비중이 처음으로 15%를 넘어섰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혼인.이혼 통계를 보면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이 31.9세 여성은 29.1세로 1년 전보다 각각 0.1세와 0.2세 상승했습니다.
또 초혼 부부 중 남성 연상 부부는 68.4%, 동갑 부부는 16.4%, 여성 연상 부부는 15.3%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초혼 중 여성 연상 부부 비중은 지난 2001년 11.3%에서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처음으로 15%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전체 혼인 가운데 남녀 모두 초혼인 경우는 78.6% 였고 남성 재혼과 여성 초혼의 비중은 4.2%, 남성 초혼과 여성 재혼의 비중은 5.7% 남녀 모두 재혼인 경우는 11.5%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초혼 남성이 재혼 여성과 혼인하는 경우는 30년 전인 1981년 1.2%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엔 6.7%로 높아졌습니다.
또 여성이 남성보다 교육수준이 높은 경우는 초혼 기준으로 30년 전에는 2.8%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4.6%로 급증했습니다.
동일 출신지역 내 혼인의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남녀 모두 영남, 제주, 호남의 순이었지만, 30년 전보다는 그 비중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외국인과의 혼인 건수는 2만 9800건으로 1년 전보다 4천 5백 건 줄었고, 전체 혼인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로 2004년 11.2%를 기록한 이후 7년만에 처음으로 1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이혼 건수는 11만 4천 건으로 1년 전보다 3천 건, 2.2% 감소했습니다.
15세 이상 배우자가 있는 있는 인구 천 명당 이혼건수를 뜻하는 유배우 이혼율은 4.7건으로 200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이혼 건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지난 2008년 시행된 이혼숙려 기간제의 영향으로 보인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입니다.
지난해 한국인과 외국인 부부의 이혼은 만 1500건으로 1년 전보다 3.7% 늘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혼인.이혼 통계를 보면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이 31.9세 여성은 29.1세로 1년 전보다 각각 0.1세와 0.2세 상승했습니다.
또 초혼 부부 중 남성 연상 부부는 68.4%, 동갑 부부는 16.4%, 여성 연상 부부는 15.3%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초혼 중 여성 연상 부부 비중은 지난 2001년 11.3%에서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처음으로 15%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전체 혼인 가운데 남녀 모두 초혼인 경우는 78.6% 였고 남성 재혼과 여성 초혼의 비중은 4.2%, 남성 초혼과 여성 재혼의 비중은 5.7% 남녀 모두 재혼인 경우는 11.5%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초혼 남성이 재혼 여성과 혼인하는 경우는 30년 전인 1981년 1.2%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엔 6.7%로 높아졌습니다.
또 여성이 남성보다 교육수준이 높은 경우는 초혼 기준으로 30년 전에는 2.8%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4.6%로 급증했습니다.
동일 출신지역 내 혼인의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남녀 모두 영남, 제주, 호남의 순이었지만, 30년 전보다는 그 비중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외국인과의 혼인 건수는 2만 9800건으로 1년 전보다 4천 5백 건 줄었고, 전체 혼인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로 2004년 11.2%를 기록한 이후 7년만에 처음으로 1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이혼 건수는 11만 4천 건으로 1년 전보다 3천 건, 2.2% 감소했습니다.
15세 이상 배우자가 있는 있는 인구 천 명당 이혼건수를 뜻하는 유배우 이혼율은 4.7건으로 200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이혼 건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지난 2008년 시행된 이혼숙려 기간제의 영향으로 보인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입니다.
지난해 한국인과 외국인 부부의 이혼은 만 1500건으로 1년 전보다 3.7%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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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혼 연령 상승…여성 연상 혼인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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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4-19 12:39:30
- 수정2012-04-19 16:20:07
초혼 연령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이 연상인 혼인의 비중이 처음으로 15%를 넘어섰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혼인.이혼 통계를 보면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이 31.9세 여성은 29.1세로 1년 전보다 각각 0.1세와 0.2세 상승했습니다.
또 초혼 부부 중 남성 연상 부부는 68.4%, 동갑 부부는 16.4%, 여성 연상 부부는 15.3%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초혼 중 여성 연상 부부 비중은 지난 2001년 11.3%에서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처음으로 15%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전체 혼인 가운데 남녀 모두 초혼인 경우는 78.6% 였고 남성 재혼과 여성 초혼의 비중은 4.2%, 남성 초혼과 여성 재혼의 비중은 5.7% 남녀 모두 재혼인 경우는 11.5%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초혼 남성이 재혼 여성과 혼인하는 경우는 30년 전인 1981년 1.2%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엔 6.7%로 높아졌습니다.
또 여성이 남성보다 교육수준이 높은 경우는 초혼 기준으로 30년 전에는 2.8%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4.6%로 급증했습니다.
동일 출신지역 내 혼인의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남녀 모두 영남, 제주, 호남의 순이었지만, 30년 전보다는 그 비중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외국인과의 혼인 건수는 2만 9800건으로 1년 전보다 4천 5백 건 줄었고, 전체 혼인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로 2004년 11.2%를 기록한 이후 7년만에 처음으로 1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이혼 건수는 11만 4천 건으로 1년 전보다 3천 건, 2.2% 감소했습니다.
15세 이상 배우자가 있는 있는 인구 천 명당 이혼건수를 뜻하는 유배우 이혼율은 4.7건으로 200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이혼 건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지난 2008년 시행된 이혼숙려 기간제의 영향으로 보인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입니다.
지난해 한국인과 외국인 부부의 이혼은 만 1500건으로 1년 전보다 3.7%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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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기자 jhk8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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