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금융중개 기능 ‘외면’…中企에 대출 차별

입력 2012.04.19 (14:44) 수정 2012.04.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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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대기업에 대한 대출은 대폭 늘리는 반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은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간한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2011년 은행의 대기업 대출은 30% 증가했지만 중소기업 대출은 2%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원화 대출금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0년 40%에서 지난해에는 38%로 하락했습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대출의 금리 격차는 다시 0.6%포인트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은은 은행들이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하지 않고 위험도가 적은 담보대출을 늘리면서 은행 본연의 금융중개기능이 약화됐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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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권 금융중개 기능 ‘외면’…中企에 대출 차별
    • 입력 2012-04-19 14:44:53
    • 수정2012-04-19 16:04:08
    경제
은행들이 대기업에 대한 대출은 대폭 늘리는 반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은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간한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2011년 은행의 대기업 대출은 30% 증가했지만 중소기업 대출은 2%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원화 대출금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0년 40%에서 지난해에는 38%로 하락했습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대출의 금리 격차는 다시 0.6%포인트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은은 은행들이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하지 않고 위험도가 적은 담보대출을 늘리면서 은행 본연의 금융중개기능이 약화됐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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