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일본 진출 ‘첫 홈런’ 폭발

<앵커 멘트>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의 이대호가 일본 진출이후 첫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이대호는 17경기만에 첫 홈런을 기록하며,홈런 행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홈런이 없었던 이대호가 홈 팬들앞에서 마침내 1호 홈런을 만들어냅니다.



<녹취> 중계멘트



팀이 4대 0으로 뒤진 4회말,지난해 11승 투수 다케다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겼습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변화구를 완벽하게 받아쳤습니다.



한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4번타자다운 역할을 해냈습니다.



이틀전 15경기만에 장타를 터트리며 자신감을 찾은 이대호는 17경기만에 홈런을 뽑아내면서, 홈런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습니다.



<녹취> 이대호:"조금 힘들었는데 감독이나 동료들이 잘 해줬고,장타가 안나와서 조금 어려웠다."



미국프로야구에선 추신수가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안타 행진을 재개했습니다.



5회초 우전 안타로 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7회초엔 2루타를 터트렸습니다.



후속 타자의 안타때 홈을 파고들다 아웃되긴했지만,타격감을 찾았다는점에서 만족스런 경기였습니다.



KBS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