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시 대피소는 허술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달라졌습니다.
폭탄이나 화생방 공격에도 끄떡없고, 보건소 등 다목적으로 쓸 수 있도록 새 대피소가 들어섰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포격 도발로 혼란에 휩싸인 연평도.
대피소로 급히 피했지만 공포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30년도 더 된 낡은 구조물은 안전을 담보할 수 없고, 바닥에선 찬 기운이 계속 올라왔습니다.
<인터뷰> 추후순(연평도 주민) : "방공호에서 그냥 얼마나 추운지 덜덜 떨면서, 전기도 없고"
<녹취> 하나, 둘, 셋!
북한의 포격을 받았던 연평도에 새 대피소가 들어섰습니다.
공사 착공 9개월 만입니다.
주출입구는 60센티미터 두께의 방호벽이 보호하고, 철문의 두께는 15센티미터나 됩니다.
660제곱미터 규모에 지붕은 7밀리미터 두께의 강판 위에 1.5미터의 흙을 덧댔습니다.
<인터뷰> 박장현 (연평 대피시설 감리단장) : "근접해서 500파운드급 폭탄이 투하가 되더라도 안전하게 설계된 그러한 구조물이 되겠습니다."
화생방 가스 여과기와 냉난방 장치, 비상 발전기와 위성 전화도 갖춰졌습니다.
비상시 최대 600명이 대피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만들어진 대피시설은 일시적으로 피하는데 그치지 않고 체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다쳤을 때를 대비해 비상 진료소가 만들어졌고 취사할 수 있게 주방도 설계됐습니다.
더욱이 강당과 보건소를 복합해 만들어 안전뿐만 아니라 활용도도 높였습니다.
<인터뷰> 송영옥 (연평도 주민) : "과거의 대피소는 대피소라고 말할 수가 없었어요, 진짜. 지금 새로 지은 걸 보니까 넓어지고 단단해지고."
백령도 등 서해 5도에선 530억 원이 투입돼 주민 9천 명이 대피할 수 있는 신형 대피 시설 42개가 이달 말까지 만들어집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지난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시 대피소는 허술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달라졌습니다.
폭탄이나 화생방 공격에도 끄떡없고, 보건소 등 다목적으로 쓸 수 있도록 새 대피소가 들어섰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포격 도발로 혼란에 휩싸인 연평도.
대피소로 급히 피했지만 공포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30년도 더 된 낡은 구조물은 안전을 담보할 수 없고, 바닥에선 찬 기운이 계속 올라왔습니다.
<인터뷰> 추후순(연평도 주민) : "방공호에서 그냥 얼마나 추운지 덜덜 떨면서, 전기도 없고"
<녹취> 하나, 둘, 셋!
북한의 포격을 받았던 연평도에 새 대피소가 들어섰습니다.
공사 착공 9개월 만입니다.
주출입구는 60센티미터 두께의 방호벽이 보호하고, 철문의 두께는 15센티미터나 됩니다.
660제곱미터 규모에 지붕은 7밀리미터 두께의 강판 위에 1.5미터의 흙을 덧댔습니다.
<인터뷰> 박장현 (연평 대피시설 감리단장) : "근접해서 500파운드급 폭탄이 투하가 되더라도 안전하게 설계된 그러한 구조물이 되겠습니다."
화생방 가스 여과기와 냉난방 장치, 비상 발전기와 위성 전화도 갖춰졌습니다.
비상시 최대 600명이 대피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만들어진 대피시설은 일시적으로 피하는데 그치지 않고 체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다쳤을 때를 대비해 비상 진료소가 만들어졌고 취사할 수 있게 주방도 설계됐습니다.
더욱이 강당과 보건소를 복합해 만들어 안전뿐만 아니라 활용도도 높였습니다.
<인터뷰> 송영옥 (연평도 주민) : "과거의 대피소는 대피소라고 말할 수가 없었어요, 진짜. 지금 새로 지은 걸 보니까 넓어지고 단단해지고."
백령도 등 서해 5도에선 530억 원이 투입돼 주민 9천 명이 대피할 수 있는 신형 대피 시설 42개가 이달 말까지 만들어집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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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평도 새 대피소 준공…北 폭탄 공격 끄떡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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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4-22 07:55:04
<앵커 멘트>
지난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시 대피소는 허술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달라졌습니다.
폭탄이나 화생방 공격에도 끄떡없고, 보건소 등 다목적으로 쓸 수 있도록 새 대피소가 들어섰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포격 도발로 혼란에 휩싸인 연평도.
대피소로 급히 피했지만 공포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30년도 더 된 낡은 구조물은 안전을 담보할 수 없고, 바닥에선 찬 기운이 계속 올라왔습니다.
<인터뷰> 추후순(연평도 주민) : "방공호에서 그냥 얼마나 추운지 덜덜 떨면서, 전기도 없고"
<녹취> 하나, 둘, 셋!
북한의 포격을 받았던 연평도에 새 대피소가 들어섰습니다.
공사 착공 9개월 만입니다.
주출입구는 60센티미터 두께의 방호벽이 보호하고, 철문의 두께는 15센티미터나 됩니다.
660제곱미터 규모에 지붕은 7밀리미터 두께의 강판 위에 1.5미터의 흙을 덧댔습니다.
<인터뷰> 박장현 (연평 대피시설 감리단장) : "근접해서 500파운드급 폭탄이 투하가 되더라도 안전하게 설계된 그러한 구조물이 되겠습니다."
화생방 가스 여과기와 냉난방 장치, 비상 발전기와 위성 전화도 갖춰졌습니다.
비상시 최대 600명이 대피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만들어진 대피시설은 일시적으로 피하는데 그치지 않고 체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다쳤을 때를 대비해 비상 진료소가 만들어졌고 취사할 수 있게 주방도 설계됐습니다.
더욱이 강당과 보건소를 복합해 만들어 안전뿐만 아니라 활용도도 높였습니다.
<인터뷰> 송영옥 (연평도 주민) : "과거의 대피소는 대피소라고 말할 수가 없었어요, 진짜. 지금 새로 지은 걸 보니까 넓어지고 단단해지고."
백령도 등 서해 5도에선 530억 원이 투입돼 주민 9천 명이 대피할 수 있는 신형 대피 시설 42개가 이달 말까지 만들어집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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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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