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대선주자 본격 행보…경쟁 가시화

<앵커 멘트>

오늘부터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데요.

여야 대선 주자들의 움직임이 한층 바빠지고 있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강원도를 시작으로 총선 지지 감사 인사를 위한 전국 순회 방문에 나섭니다.

2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방문길에서, 박근혜 위원장은 특히 '국민행복 5대 공약' 등 총선공약에 대한 실천의지를 거듭 밝힐 예정입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그제에 이어 어제 대선 출마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 김문수(경기도지사) : "국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바꾸어 나가는 그 길에 나서기로 결단을 내렸습니다."

정몽준 전 대표도 오는 29일쯤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이재오 의원은 모레부터 보름 동안 민생투어를 통해 , 대선 출마 여부 등을 정리할 계획입니다.

이들은 '완전국민경선제' 관철을 매개로 '비 박근혜 연대'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은 대선 정책 구상을 위해 어제 유럽으로 출국했습니다.

<녹취> 손학규(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새로운 2013년 체제를 준비하는데 이러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준비하기 위한 그런 비젼 투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지난 2010년부터 맡아온 노무현 재단 이사장직에서 내일 물러난 뒤, 대선 행보의 폭을 넓혀나갈 예정입니다.

박기춘 의원은 국민이 공감하는 투쟁과 협상력으로 대선 정국을 주도할 이슈를 선점하겠다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