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시중 前 방통위원장 ‘거액수수 의혹’ 수사

입력 2012.04.23 (09:29) 수정 2012.04.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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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대규모 개발 사업 인허가와 관련해 거액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비스트로 지목된 인사를 구속한 검찰은 실제로 돈이 최 전 위원장에게 건네졌는지를 확인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건설 인허가 로비 사건에 연루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하고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대규모 복합유통단지 개발사업인 파이시티 사업과 관련해 시행사 측 관계자들로부터 최 전 위원장에게 거액의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파이시티 시행업체 대표 이모 씨의 부탁을 받은 브로커 이모 씨가 지난 2007년부터 2008년 사이 인허가를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 전 위원장을 출국금지하는 한편, 조만간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1일 파이시티 시행업체 대표 이모 씨로부터 지난 2007년부터 2008년 사이 인허가 관련 로비 명목으로 10억 여 원을 받은 혐의로 브로커 이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하지만, 이 씨는 검찰 조사에서 시행업체 측으로부터 받은 돈을 실제로 최 전 위원장에게 건네지는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이시티 사업은 서울 양재동에 2조 4천억 원을 들여 대규모 복합유통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으로,대검 중수부는 최근 로비스트로 지목된 건설사 대표 이 씨와 시행사 전 대표 이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등 인허가 비리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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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최시중 前 방통위원장 ‘거액수수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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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대규모 개발 사업 인허가와 관련해 거액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비스트로 지목된 인사를 구속한 검찰은 실제로 돈이 최 전 위원장에게 건네졌는지를 확인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건설 인허가 로비 사건에 연루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하고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대규모 복합유통단지 개발사업인 파이시티 사업과 관련해 시행사 측 관계자들로부터 최 전 위원장에게 거액의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파이시티 시행업체 대표 이모 씨의 부탁을 받은 브로커 이모 씨가 지난 2007년부터 2008년 사이 인허가를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 전 위원장을 출국금지하는 한편, 조만간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1일 파이시티 시행업체 대표 이모 씨로부터 지난 2007년부터 2008년 사이 인허가 관련 로비 명목으로 10억 여 원을 받은 혐의로 브로커 이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하지만, 이 씨는 검찰 조사에서 시행업체 측으로부터 받은 돈을 실제로 최 전 위원장에게 건네지는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이시티 사업은 서울 양재동에 2조 4천억 원을 들여 대규모 복합유통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으로,대검 중수부는 최근 로비스트로 지목된 건설사 대표 이 씨와 시행사 전 대표 이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등 인허가 비리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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