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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표기 여부 결정’ IHO 총회 오늘 개막
입력 2012.04.23 (12:16) 수정 2012.04.23 (16:23)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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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해의 국제 명칭을 결정하는 국제수로기구 총회가 오늘부터 모나코에서 시작됩니다.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표기하자는 남북한 정부와 일본해 단독 표기를 고집하는 일본의 팽팽한 외교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박장범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바다의 이름을 규정하는 국제 해도집에 동해를 공식 표기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국제수로기구 IHO총회가 오늘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됩니다.

총회에 앞서 열린 실무그룹 회의에서 남한과 북한은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표기하자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호주 등 상당수 나라들이 동해가 명칭분쟁해역에 해당하는 만큼 양측의 주장을 수용해서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표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일본해 단독 표기를 고집했고 미국과 영국 등은 단일지명원칙을 이유로 일본을 지지했습니다.

실무그룹회의는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양측의 의견을 기술한 보고서를 총회에 제출한 상탭니다.

동해를 일본해와 함께 표기하는 문제는 지난 2002년과 2007년 총회때도 논의됐지만 양측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되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이번 총회를 통해 국제지도인 해양의 경계 4판에 동해가 표기될 수 있을지 여부는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국제수로기구는 일제 강점기인 지난 1929년 역사적인 사실과 검증 절차를 무시하고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동해 표기 문제에 대해 미국이 일본을 지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백악관의 인터넷 민원사이트에 개설된 동해 표기 청원 항목에는 한 달만에 8만 3천 여명이 서명해 가장 많은 지지서명을 기록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 ‘동해 표기 여부 결정’ IHO 총회 오늘 개막
    • 입력 2012-04-23 12:16:07
    • 수정2012-04-23 16:23:08
    뉴스 12
<앵커 멘트>

동해의 국제 명칭을 결정하는 국제수로기구 총회가 오늘부터 모나코에서 시작됩니다.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표기하자는 남북한 정부와 일본해 단독 표기를 고집하는 일본의 팽팽한 외교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박장범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바다의 이름을 규정하는 국제 해도집에 동해를 공식 표기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국제수로기구 IHO총회가 오늘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됩니다.

총회에 앞서 열린 실무그룹 회의에서 남한과 북한은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표기하자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호주 등 상당수 나라들이 동해가 명칭분쟁해역에 해당하는 만큼 양측의 주장을 수용해서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표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일본해 단독 표기를 고집했고 미국과 영국 등은 단일지명원칙을 이유로 일본을 지지했습니다.

실무그룹회의는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양측의 의견을 기술한 보고서를 총회에 제출한 상탭니다.

동해를 일본해와 함께 표기하는 문제는 지난 2002년과 2007년 총회때도 논의됐지만 양측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되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이번 총회를 통해 국제지도인 해양의 경계 4판에 동해가 표기될 수 있을지 여부는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국제수로기구는 일제 강점기인 지난 1929년 역사적인 사실과 검증 절차를 무시하고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동해 표기 문제에 대해 미국이 일본을 지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백악관의 인터넷 민원사이트에 개설된 동해 표기 청원 항목에는 한 달만에 8만 3천 여명이 서명해 가장 많은 지지서명을 기록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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