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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안전벨트’ 방치된 구명조끼
입력 2012.04.23 (12:22)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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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 선원들이 조업이나 항해할 때 바다의 안전벨트인 구명조끼를 입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그런데 어민들은 이 구명조끼를 잘 입지 않는다고 합니다.

노준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잔뜩 흐린 날씨에 2m 높이의 파도가 치는 바다에서 삼치잡이 어선이 조업중입니다.

<녹취> "어선 정선시키고 승선 조사하세요."

어선을 세워 조사해봤더니, 선원들 단 1명도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습니다.

구명조끼는 창고 안에 쌓여있습니다.

<녹취> 트롤 어선 관계자: "자기 생명을 보호하는 건데, 일을 하다 보니까, 몸이 좀 둔하고, (일)처리가 늦어지는 경향이 있거든요."

3톤짜리 낙지잡이 어선, 심하게 요동치는 배 위에서 노부부가 작업하고 있지만, 역시 구명조끼는 입지 않았습니다.

한 해 평균 어선사고로 130~150여 명씩 숨지고 있습니다.

사망률이 자동차 사고의 6배가 넘습니다.

지금까지 구명조끼는 어선 안에 비치하도록만 돼 있어서 사고가 나더라도, 사실상, 인명구조에 큰 도움이 되질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법 제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맹석(동해어업관리단 계장): "어선 안전 조업법을 제정해 오는 2016년까지 어선 안전사고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저희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불편하다는 이유로, 바다의 안전벨트인 구명조끼가 어선 창고 속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 ‘바다의 안전벨트’ 방치된 구명조끼
    • 입력 2012-04-23 12:22:04
    뉴스 12
<앵커 멘트>

앞으로 선원들이 조업이나 항해할 때 바다의 안전벨트인 구명조끼를 입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그런데 어민들은 이 구명조끼를 잘 입지 않는다고 합니다.

노준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잔뜩 흐린 날씨에 2m 높이의 파도가 치는 바다에서 삼치잡이 어선이 조업중입니다.

<녹취> "어선 정선시키고 승선 조사하세요."

어선을 세워 조사해봤더니, 선원들 단 1명도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습니다.

구명조끼는 창고 안에 쌓여있습니다.

<녹취> 트롤 어선 관계자: "자기 생명을 보호하는 건데, 일을 하다 보니까, 몸이 좀 둔하고, (일)처리가 늦어지는 경향이 있거든요."

3톤짜리 낙지잡이 어선, 심하게 요동치는 배 위에서 노부부가 작업하고 있지만, 역시 구명조끼는 입지 않았습니다.

한 해 평균 어선사고로 130~150여 명씩 숨지고 있습니다.

사망률이 자동차 사고의 6배가 넘습니다.

지금까지 구명조끼는 어선 안에 비치하도록만 돼 있어서 사고가 나더라도, 사실상, 인명구조에 큰 도움이 되질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법 제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맹석(동해어업관리단 계장): "어선 안전 조업법을 제정해 오는 2016년까지 어선 안전사고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저희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불편하다는 이유로, 바다의 안전벨트인 구명조끼가 어선 창고 속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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