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등록 시작…여야 대선주자 ‘잰걸음’

입력 2012.04.23 (19:11) 수정 2012.04.2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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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부터 18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여야의 대선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부터 2주간 일정으로 전국 총선 감사 인사를 시작했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은 첫 일정으로 강원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당내 일각의 '완전국민경선제' 도입 요구에 대해 선수가 경기 룰을 보고 경기를 해야지 매번 선수에게 룰을 맞춰줘서는 안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제 대선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지사는 완전국민경선 방식으로 대선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제안한 데 이어 오늘은 경선 후보 결정 때까지 지사직을 고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몽준 전 대표는 오는 29일쯤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고, 이재오 의원은 모레부터 보름간의 민생투어를 시작합니다.

이들은 '완전 국민경선제' 관철을 매개로 '비 박근혜 연대'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에선 문재인 정세균 상임고문 등 대선 주자들이 본부장으로 참여하는 민생공약실천특위가 가동됩니다.

당의 총선 공약을 대선 공약으로 가다듬어 민주당이 대안 세력으로서 수권 능력을 보여주겠다는 전략입니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노무현재단 이사장직 사퇴의사를 밝히는 등 대선 주자로서 친노 이미지를 탈피하려 시도하고 있습
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네덜란드에 도착해 대선 정책 구상을 이어갔고, 정세균 의원은 경제민주화 특위를 통해 '분수경제론' 등 자신의 대선 정책을 구체화하는데 나섰습니다.

김두관 경남지사는 본격적인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두고 정책과 비전 점검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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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후보 등록 시작…여야 대선주자 ‘잰걸음’
    • 입력 2012-04-23 19:11:36
    • 수정2012-04-23 19: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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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부터 18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여야의 대선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부터 2주간 일정으로 전국 총선 감사 인사를 시작했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은 첫 일정으로 강원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당내 일각의 '완전국민경선제' 도입 요구에 대해 선수가 경기 룰을 보고 경기를 해야지 매번 선수에게 룰을 맞춰줘서는 안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제 대선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지사는 완전국민경선 방식으로 대선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제안한 데 이어 오늘은 경선 후보 결정 때까지 지사직을 고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몽준 전 대표는 오는 29일쯤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고, 이재오 의원은 모레부터 보름간의 민생투어를 시작합니다. 이들은 '완전 국민경선제' 관철을 매개로 '비 박근혜 연대'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에선 문재인 정세균 상임고문 등 대선 주자들이 본부장으로 참여하는 민생공약실천특위가 가동됩니다. 당의 총선 공약을 대선 공약으로 가다듬어 민주당이 대안 세력으로서 수권 능력을 보여주겠다는 전략입니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노무현재단 이사장직 사퇴의사를 밝히는 등 대선 주자로서 친노 이미지를 탈피하려 시도하고 있습 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네덜란드에 도착해 대선 정책 구상을 이어갔고, 정세균 의원은 경제민주화 특위를 통해 '분수경제론' 등 자신의 대선 정책을 구체화하는데 나섰습니다. 김두관 경남지사는 본격적인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두고 정책과 비전 점검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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