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삼성가의 유산을 둘러싼 형제간 상속 분쟁이 점입가경입니다.
이번엔 삼성가의 장남 이맹희 씨가 이건희 회장을 겨냥한 인신공격성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정인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에 체류중인 이건희 회장의 맏형 이맹희 씨는 이례적으로 육성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공식 호칭을 생략한 채 이 회장을 시종일관 '건희'로 표현하며 '어린 애 같다'라는 말까지 동원해 비난했습니다.
<녹취> 이맹희(전 제일비료 회장) : "건희가 어린애 같은 말을 하는 것을 듣고 몹시 당황했습니다. 앞으로 삼성을 누가 끌고 나갈 건지 걱정이 됩니다."
또 이 회장이 형제간 불화만 가중시키고 자기 욕심만 챙겨왔다면서, 소송은 이 회장의 탐욕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이맹희(전 제일비료 회장) : "(건희는) 늘 자기 욕심만 챙겨왔습니다. 한 푼도 안주겠다는 그런 탐욕이 이 소송을 초래한겁니다."
이 회장의 누나인 숙희씨 역시 '수준 이하의 자연인'이라는 이 회장의 발언을 '막말 수준'으로 비난하면서, 자신은 단 한푼 상속재산을 받은 적도, 차명주식에 대해 합의해 준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사람의 입장 표명은 최근 이건희 회장이 '한푼도 내줄 생각이 없다'며 소송 강행 입장을 직접 밝힌 데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이건희 회장측 변호인은 두 사람의 발언은 큰 의미가 없다면서, 모든 것은 재판 절차안에서 밝혀질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삼성가의 유산을 둘러싼 형제간 상속 분쟁이 점입가경입니다.
이번엔 삼성가의 장남 이맹희 씨가 이건희 회장을 겨냥한 인신공격성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정인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에 체류중인 이건희 회장의 맏형 이맹희 씨는 이례적으로 육성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공식 호칭을 생략한 채 이 회장을 시종일관 '건희'로 표현하며 '어린 애 같다'라는 말까지 동원해 비난했습니다.
<녹취> 이맹희(전 제일비료 회장) : "건희가 어린애 같은 말을 하는 것을 듣고 몹시 당황했습니다. 앞으로 삼성을 누가 끌고 나갈 건지 걱정이 됩니다."
또 이 회장이 형제간 불화만 가중시키고 자기 욕심만 챙겨왔다면서, 소송은 이 회장의 탐욕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이맹희(전 제일비료 회장) : "(건희는) 늘 자기 욕심만 챙겨왔습니다. 한 푼도 안주겠다는 그런 탐욕이 이 소송을 초래한겁니다."
이 회장의 누나인 숙희씨 역시 '수준 이하의 자연인'이라는 이 회장의 발언을 '막말 수준'으로 비난하면서, 자신은 단 한푼 상속재산을 받은 적도, 차명주식에 대해 합의해 준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사람의 입장 표명은 최근 이건희 회장이 '한푼도 내줄 생각이 없다'며 소송 강행 입장을 직접 밝힌 데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이건희 회장측 변호인은 두 사람의 발언은 큰 의미가 없다면서, 모든 것은 재판 절차안에서 밝혀질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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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맹희 “건희 어린애 같다…탐욕이 소송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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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4-23 21:59:29
<앵커 멘트>
삼성가의 유산을 둘러싼 형제간 상속 분쟁이 점입가경입니다.
이번엔 삼성가의 장남 이맹희 씨가 이건희 회장을 겨냥한 인신공격성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정인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에 체류중인 이건희 회장의 맏형 이맹희 씨는 이례적으로 육성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공식 호칭을 생략한 채 이 회장을 시종일관 '건희'로 표현하며 '어린 애 같다'라는 말까지 동원해 비난했습니다.
<녹취> 이맹희(전 제일비료 회장) : "건희가 어린애 같은 말을 하는 것을 듣고 몹시 당황했습니다. 앞으로 삼성을 누가 끌고 나갈 건지 걱정이 됩니다."
또 이 회장이 형제간 불화만 가중시키고 자기 욕심만 챙겨왔다면서, 소송은 이 회장의 탐욕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이맹희(전 제일비료 회장) : "(건희는) 늘 자기 욕심만 챙겨왔습니다. 한 푼도 안주겠다는 그런 탐욕이 이 소송을 초래한겁니다."
이 회장의 누나인 숙희씨 역시 '수준 이하의 자연인'이라는 이 회장의 발언을 '막말 수준'으로 비난하면서, 자신은 단 한푼 상속재산을 받은 적도, 차명주식에 대해 합의해 준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사람의 입장 표명은 최근 이건희 회장이 '한푼도 내줄 생각이 없다'며 소송 강행 입장을 직접 밝힌 데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이건희 회장측 변호인은 두 사람의 발언은 큰 의미가 없다면서, 모든 것은 재판 절차안에서 밝혀질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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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석 기자 isj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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