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안방서 숨고르기 ‘3타수 침묵’

입력 2012.04.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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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무안타로 잠시 숨을 골랐다.

추신수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캔자스시티의 홈구장에서 열린 지난 3연전에서 모두 타점을 올렸다.

최근 3경기에서도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타율이 0.237(59타수 14안타)로 약간 떨어졌다.

추신수는 이날 '부상 악연'의 주인공인 투수 조너선 산체스와 세 타석에서 맞붙어 삼진 두 개, 땅볼 하나에 그쳤다.

추신수는 작년 6월25일 경기에서 산체스의 시속 143㎞ 직구에 맞아 왼손 엄지 뼈가 부러졌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 올라 무사 2, 3루의 타점 찬스를 맞았으나 산체스에게 삼구 삼진을 당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3회말에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 추신수는 산체스의 체인지업에 당해 다시 한 번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교체 등판한 팀 콜린스를 상대로 6회말 볼넷을 골라내 2사 1, 2루를 엮었다.

하지만 추신수는 후속 타선의 불발로 더 이상 나아가진 못했다.

8회말 무사 만루의 타점 기회에서 타석에 오르려던 추신수는 대타 제이슨 도널드와 교체됐다.

이후 도널드가 삼진으로 잡힌 클리블랜드는 다음 타자 두 명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캔자스시티를 4-3으로 꺾고 시즌 9승6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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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안방서 숨고르기 ‘3타수 침묵’
    • 입력 2012-04-25 11:49:15
    연합뉴스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무안타로 잠시 숨을 골랐다. 추신수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캔자스시티의 홈구장에서 열린 지난 3연전에서 모두 타점을 올렸다. 최근 3경기에서도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타율이 0.237(59타수 14안타)로 약간 떨어졌다. 추신수는 이날 '부상 악연'의 주인공인 투수 조너선 산체스와 세 타석에서 맞붙어 삼진 두 개, 땅볼 하나에 그쳤다. 추신수는 작년 6월25일 경기에서 산체스의 시속 143㎞ 직구에 맞아 왼손 엄지 뼈가 부러졌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 올라 무사 2, 3루의 타점 찬스를 맞았으나 산체스에게 삼구 삼진을 당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3회말에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 추신수는 산체스의 체인지업에 당해 다시 한 번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교체 등판한 팀 콜린스를 상대로 6회말 볼넷을 골라내 2사 1, 2루를 엮었다. 하지만 추신수는 후속 타선의 불발로 더 이상 나아가진 못했다. 8회말 무사 만루의 타점 기회에서 타석에 오르려던 추신수는 대타 제이슨 도널드와 교체됐다. 이후 도널드가 삼진으로 잡힌 클리블랜드는 다음 타자 두 명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캔자스시티를 4-3으로 꺾고 시즌 9승6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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