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70대 운전자…지하철 출입구를 차고로 착각

입력 2012.05.0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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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장으로 돌진하고 역 출입구를 주차장으로 착각하고...

연이틀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모두 운전자가 70대 고령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 한 대가 지하철역 출입구 계단에 멈춰섰습니다.

보기에도 아슬아슬.

자칫하면 지하철 역사 안으로 추락하면서 큰 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바퀴 받침대가 놓이고 견인차가 동원되고 여러 명이 힘을 쓴 뒤에야 차를 계단에서 빼냅니다.

오늘 오후 5시쯤 70살 권모 씨의 승용차가 충무로 역 출입구로 진입했습니다.

역 출입구를 건물 지하주차장 출입구로 착각한 것입니다.

<인터뷰> 사고 담당 경찰 : "나이가 드신 분이라서.. 보통 건물앞에 주차장 있는걸로 생각해서 당연히 주차장 있다고 생각하고 들어간 것 (같습니다)"

어제는 76살의 운전자가 몰든 승용차가 재래시장으로 돌진하면서 큰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운전 부주의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택영(박사/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들은 인지반응 속도가 젊은 층의 운전자보다 느려지기 때문에 사고위험성이 높아지고요."

전문가들은 고령 운전자의 경우 제한속도를 준수하고 전방 주시에 특히 주의하며 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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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70대 운전자…지하철 출입구를 차고로 착각
    • 입력 2012-05-01 22:03:23
    뉴스 9
<앵커 멘트> 시장으로 돌진하고 역 출입구를 주차장으로 착각하고... 연이틀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모두 운전자가 70대 고령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 한 대가 지하철역 출입구 계단에 멈춰섰습니다. 보기에도 아슬아슬. 자칫하면 지하철 역사 안으로 추락하면서 큰 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바퀴 받침대가 놓이고 견인차가 동원되고 여러 명이 힘을 쓴 뒤에야 차를 계단에서 빼냅니다. 오늘 오후 5시쯤 70살 권모 씨의 승용차가 충무로 역 출입구로 진입했습니다. 역 출입구를 건물 지하주차장 출입구로 착각한 것입니다. <인터뷰> 사고 담당 경찰 : "나이가 드신 분이라서.. 보통 건물앞에 주차장 있는걸로 생각해서 당연히 주차장 있다고 생각하고 들어간 것 (같습니다)" 어제는 76살의 운전자가 몰든 승용차가 재래시장으로 돌진하면서 큰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운전 부주의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택영(박사/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들은 인지반응 속도가 젊은 층의 운전자보다 느려지기 때문에 사고위험성이 높아지고요." 전문가들은 고령 운전자의 경우 제한속도를 준수하고 전방 주시에 특히 주의하며 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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