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달라’·‘폭파’ 등 잇단 112 허위신고 철퇴

입력 2012.05.0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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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를 폭파하겠다. 나를 구해달라.

사흘새 112에 이런 신고 두 건이 접수됐는데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경찰은 예전보다 더 강력하게 대응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한 40대 남자가 112 신고센터에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내일 한국방송공사를 폭파시키겠다"는 협박전화였습니다.

곧바로 112 타격대와 형사기동대가 출동해 KBS 본사를 수색했지만 허위 신고로 판명됐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임 씨는 자신이 좋아하는 아나운서가 방송에 나오지 않아 협박전화를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지난달 29일, 112에 접수된 문자 메시지입니다.

위험에 처해 있다며 위치 추적을 해 자신을 구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발신지를 추적한 경찰은 성남시 신흥동 일대 PC방을 뒤져 문자를 보낸 19살 김 모 군을 찾아냈습니다.

역시 허위 신고였습니다.

경찰은 공무집행방해혐의로 김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녹취> 김동규(경기경찰청 종합치안상황실장) : "(방송사를 폭파하겠다고 한 피의자를) 현장에서 긴급 체포했습니다.경찰은 앞으로도 허위 신고에 대해 지속적으로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방침입니다."

경찰은 또 두 사람에 대해 민사상 손해배상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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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려달라’·‘폭파’ 등 잇단 112 허위신고 철퇴
    • 입력 2012-05-01 22:03:24
    뉴스 9
<앵커 멘트> KBS를 폭파하겠다. 나를 구해달라. 사흘새 112에 이런 신고 두 건이 접수됐는데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경찰은 예전보다 더 강력하게 대응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한 40대 남자가 112 신고센터에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내일 한국방송공사를 폭파시키겠다"는 협박전화였습니다. 곧바로 112 타격대와 형사기동대가 출동해 KBS 본사를 수색했지만 허위 신고로 판명됐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임 씨는 자신이 좋아하는 아나운서가 방송에 나오지 않아 협박전화를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지난달 29일, 112에 접수된 문자 메시지입니다. 위험에 처해 있다며 위치 추적을 해 자신을 구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발신지를 추적한 경찰은 성남시 신흥동 일대 PC방을 뒤져 문자를 보낸 19살 김 모 군을 찾아냈습니다. 역시 허위 신고였습니다. 경찰은 공무집행방해혐의로 김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녹취> 김동규(경기경찰청 종합치안상황실장) : "(방송사를 폭파하겠다고 한 피의자를) 현장에서 긴급 체포했습니다.경찰은 앞으로도 허위 신고에 대해 지속적으로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방침입니다." 경찰은 또 두 사람에 대해 민사상 손해배상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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