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美 현지 조사…발병 목장 공개 거부

입력 2012.05.02 (06:21) 수정 2012.05.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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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우병 민관 합동 조사단이 오늘부터 미국 현지에서 조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핵심 방문지 중의 하나인 광우병 발병 목장은 미국 측이 거부하고 있어 성사가 어려울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이춘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우병 조사단이 현지 조사 첫 일정으로 미 농무부 산하 동물 검역 센터를 방문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광우병 판정 과정과 그 이후의 대응 조치를 점검하고 공식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섭니다.

미 측 책임자인 클리포즈 농무부 검역국장은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과 광우병 감시 체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미 농무부는 조사단에게 광우병 관련 기관은 물론 캘리포니아 가공 처리 시설과 사료 공장 등을 공개하는 등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핵심 조사 대상인 문제의 광우병 발병 목장은 공개를 거부했습니다.

목장주가 반대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에 따라 조사단은 일정을 연장해서라도 목장 방문을 계속 요청할 계획입니다.

조사단과 미국 정부는 이번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한 듯 언론의 동행 취재나 현장 접근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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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우병 美 현지 조사…발병 목장 공개 거부
    • 입력 2012-05-02 06:21:21
    • 수정2012-05-02 16:46:1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광우병 민관 합동 조사단이 오늘부터 미국 현지에서 조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핵심 방문지 중의 하나인 광우병 발병 목장은 미국 측이 거부하고 있어 성사가 어려울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이춘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우병 조사단이 현지 조사 첫 일정으로 미 농무부 산하 동물 검역 센터를 방문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광우병 판정 과정과 그 이후의 대응 조치를 점검하고 공식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섭니다. 미 측 책임자인 클리포즈 농무부 검역국장은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과 광우병 감시 체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미 농무부는 조사단에게 광우병 관련 기관은 물론 캘리포니아 가공 처리 시설과 사료 공장 등을 공개하는 등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핵심 조사 대상인 문제의 광우병 발병 목장은 공개를 거부했습니다. 목장주가 반대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에 따라 조사단은 일정을 연장해서라도 목장 방문을 계속 요청할 계획입니다. 조사단과 미국 정부는 이번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한 듯 언론의 동행 취재나 현장 접근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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