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아프간 깜짝 방문…‘전략 협약’ 체결

입력 2012.05.02 (07:11) 수정 2012.05.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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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알 카에다 최고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 사살 1주년을 맞아 아프가니스탄을 깜짝 방문했습니다.

오늘 방문은 사전에 전혀 예고되지 않은 것으로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에서 미국 국민을 상대로 특별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용기로 아프간 바그람 기지에 도착한 뒤 헬기를 타고 아프간 수도 카불로 이동해 카르자이 대통령을 만나 양국간 전략적 동맹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협약 체결 직후 카르자이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리는 이제 전쟁을 평화로 바꾸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오는 2014년까지 아프간 주둔 미군이 철수한 이후 미국 정부가 아프간의 안전보장과 함께 경제지원과 현지 정세안정 지원 등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014년까지 아프간 주둔 미군을 철수시키고 치안권 등을 아프간 정부에 넘길 계획입니다.

현재 아프간에는 미군 9만여명을 비롯해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국제안보 지원군소속 병력 13만명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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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아프간 깜짝 방문…‘전략 협약’ 체결
    • 입력 2012-05-02 07:11:32
    • 수정2012-05-02 16:46:49
    국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알 카에다 최고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 사살 1주년을 맞아 아프가니스탄을 깜짝 방문했습니다. 오늘 방문은 사전에 전혀 예고되지 않은 것으로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에서 미국 국민을 상대로 특별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용기로 아프간 바그람 기지에 도착한 뒤 헬기를 타고 아프간 수도 카불로 이동해 카르자이 대통령을 만나 양국간 전략적 동맹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협약 체결 직후 카르자이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리는 이제 전쟁을 평화로 바꾸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오는 2014년까지 아프간 주둔 미군이 철수한 이후 미국 정부가 아프간의 안전보장과 함께 경제지원과 현지 정세안정 지원 등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014년까지 아프간 주둔 미군을 철수시키고 치안권 등을 아프간 정부에 넘길 계획입니다. 현재 아프간에는 미군 9만여명을 비롯해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국제안보 지원군소속 병력 13만명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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