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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시티 의혹’ 박영준 前 차관 검찰 출석
입력 2012.05.02 (10:15) 수정 2012.05.02 (16:1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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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시티 인허가 로비 사건과 관련해 현 정부 핵심 실세 중 한명인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이 시각 현재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있습니다.

관련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박 전 차관이 파이시티 측으로부터 인허가 청탁과 함께 거액의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현재 박 전 차관이 파이시티 측으로부터 받은 돈의 규모와 대가성, 그리고 인허가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전 차관은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광범위한 계좌추적과 관련자 조사를 통해 박 전 차관이 2억 원 안팎의 돈을 받았다는 관련자 진술과 증거를 확보하고, 인허가 과정에 개입한 정황도 이미 확인해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박 전 차관 소환에 맞춰 강철원 前 서울시 정무조정실장과 당시 서울시 담당공무원, 박 전 차관에게 돈을 건넸다는 브로커 이모 씨도 소환해 동시에 조사를 진행중입니다.

검찰은 필요하다면 이들과 박 전 차관과의 대질신문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아울러 박영준 전 차관이 받은 돈의 일부를 사실상 세탁해 준 의혹을 받고 있는 제이엔테크 이동조 회장에게도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회장은 반드시 조사해야 하는 사람이라며 가족들도 연락이 되지않는 상황이라 일단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검찰의 출석 요구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중국에 머물고있는 이 회장은 박영준 전 차관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된 지난달 25일 출국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밤 늦게까지 조사를 진행한 뒤 추가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며, 조사가 끝나는대로 박 전 차관에 대해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앞서 오늘 오전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대검찰청에 출석한 박 전 차장은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면서 돈을 받거나 청탁에 개입한 적은 없다는 짧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 ‘파이시티 의혹’ 박영준 前 차관 검찰 출석
    • 입력 2012-05-02 10:15:23
    • 수정2012-05-02 16: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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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시티 인허가 로비 사건과 관련해 현 정부 핵심 실세 중 한명인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이 시각 현재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있습니다.

관련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박 전 차관이 파이시티 측으로부터 인허가 청탁과 함께 거액의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현재 박 전 차관이 파이시티 측으로부터 받은 돈의 규모와 대가성, 그리고 인허가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전 차관은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광범위한 계좌추적과 관련자 조사를 통해 박 전 차관이 2억 원 안팎의 돈을 받았다는 관련자 진술과 증거를 확보하고, 인허가 과정에 개입한 정황도 이미 확인해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박 전 차관 소환에 맞춰 강철원 前 서울시 정무조정실장과 당시 서울시 담당공무원, 박 전 차관에게 돈을 건넸다는 브로커 이모 씨도 소환해 동시에 조사를 진행중입니다.

검찰은 필요하다면 이들과 박 전 차관과의 대질신문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아울러 박영준 전 차관이 받은 돈의 일부를 사실상 세탁해 준 의혹을 받고 있는 제이엔테크 이동조 회장에게도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회장은 반드시 조사해야 하는 사람이라며 가족들도 연락이 되지않는 상황이라 일단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검찰의 출석 요구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중국에 머물고있는 이 회장은 박영준 전 차관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된 지난달 25일 출국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밤 늦게까지 조사를 진행한 뒤 추가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며, 조사가 끝나는대로 박 전 차관에 대해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앞서 오늘 오전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대검찰청에 출석한 박 전 차장은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면서 돈을 받거나 청탁에 개입한 적은 없다는 짧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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