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파 교란’ 추정…항공기 280대 GPS 혼선

입력 2012.05.02 (11:26) 수정 2012.05.0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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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부터 수도권 지역의 항공기 2백여 대해 GPS 전파 교란이 발생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8일 오전 6시 14분부터 현재까지 수도권 일대를 운항하는 항공기 280여 대에 GPS 전파 교란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전파 교란이 발생한 뒤 항공 고시보를 발령해 유의할 것을 경고했으며 항공기들은 대체 항법 장비를 활용해 운항에 차질은 없었습니다.

전파 교란의 원인으로는 누군가 방해 전파를 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방해전파를 쏜 주체로는 북한이 유력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해 3월 개성에서 교란 전파를 발사해 휴대전화 시각에 오류가 생기고 항공기와 선박에도 수신장애가 일어난 바 있습니다.

정부는 전파교란의 발생지를 파악중이며 3,4일 내에 결과를 알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수도권 지역의 DMB 송신소 3곳에서도 지난 28일부터 9차례에 걸쳐 GPS 수신이 잡히지 않는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역시 항공기에 발생한 전파교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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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전파 교란’ 추정…항공기 280대 GPS 혼선
    • 입력 2012-05-02 11:26:41
    • 수정2012-05-03 16: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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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부터 수도권 지역의 항공기 2백여 대해 GPS 전파 교란이 발생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8일 오전 6시 14분부터 현재까지 수도권 일대를 운항하는 항공기 280여 대에 GPS 전파 교란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전파 교란이 발생한 뒤 항공 고시보를 발령해 유의할 것을 경고했으며 항공기들은 대체 항법 장비를 활용해 운항에 차질은 없었습니다. 전파 교란의 원인으로는 누군가 방해 전파를 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방해전파를 쏜 주체로는 북한이 유력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해 3월 개성에서 교란 전파를 발사해 휴대전화 시각에 오류가 생기고 항공기와 선박에도 수신장애가 일어난 바 있습니다. 정부는 전파교란의 발생지를 파악중이며 3,4일 내에 결과를 알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수도권 지역의 DMB 송신소 3곳에서도 지난 28일부터 9차례에 걸쳐 GPS 수신이 잡히지 않는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역시 항공기에 발생한 전파교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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