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진출 국내은행 현지화 지표 성적은 미흡

입력 2012.05.02 (14:17) 수정 2012.05.0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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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해외영업점의 현지화 수준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하반기 기준으로 국내은행의 84개 해외지점에 대한 현지화 지표를 평가한 결과 3등급으로 미흡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10년 하반기와 지난해 상반기 평가 결과와 같은 등급으로 개선이 부진했습니다.

항목별로 보면 현지고객비율과 현지직원비율, 현지예수금 비율은 양호했지만, 현지자금운용비율과 현지차입금비율은 부진했습니다.

특히 은행의 국제화 정도를 나타내는 '초국적화지수'는 5등급을 보여 매우 미흡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은행은 32개국에 131개의 해외점포를 운영 중이며 자산규모는 639억7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75억달러 늘었습니다.

지난해 이들 해외영업점의 당기순이익은 7억2천만 달러로 전년 3억6천만 달러보다 2배 가량 뛰면서 수익성은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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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 진출 국내은행 현지화 지표 성적은 미흡
    • 입력 2012-05-02 14:17:16
    • 수정2012-05-02 15:52:04
    경제
국내은행 해외영업점의 현지화 수준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하반기 기준으로 국내은행의 84개 해외지점에 대한 현지화 지표를 평가한 결과 3등급으로 미흡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10년 하반기와 지난해 상반기 평가 결과와 같은 등급으로 개선이 부진했습니다. 항목별로 보면 현지고객비율과 현지직원비율, 현지예수금 비율은 양호했지만, 현지자금운용비율과 현지차입금비율은 부진했습니다. 특히 은행의 국제화 정도를 나타내는 '초국적화지수'는 5등급을 보여 매우 미흡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은행은 32개국에 131개의 해외점포를 운영 중이며 자산규모는 639억7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75억달러 늘었습니다. 지난해 이들 해외영업점의 당기순이익은 7억2천만 달러로 전년 3억6천만 달러보다 2배 가량 뛰면서 수익성은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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