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척수 재생 효과 입증

사고로 척수가 손상된 마비 환자에게 자신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은 만성 척수 손상 환자에게 자가 줄기세포를 척수 부위에 직접 주입해 장기간 관찰한 결과, 10명 중 7명이 MRI 검사에서 손상된 신경이 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10명 중 3명은 실제 마비상태가 호전돼 일상생활까지 가능해졌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은 만성 척수 손상환자에게 자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MRI 검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입증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신경외과학 최신호에 게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