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亞챔스 오사카 잡고 2위 도약!

입력 2012.05.02 (21:54) 수정 2012.05.02 (23: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감바 오사카(일본)와의 두 번째 만남도 승리로 장식했다. 



    포항은 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대회 E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전반 종료  직전에 터진 김진용의 골과 아사모아의 추가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지난 3월에 열린 1차전에서 오사카를 3-0으로 완파한 포항은 재대결에서도 오사카를 가볍게 승점 3점을 챙겼다. 



    3승2패, 승점 9점을 쌓은 포항은 이날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와 0-0으로 비긴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를 제치고 E조 2위로 올라섰다. 



    포항은 전반 26분 아사모아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키커로 나선 조란의 슛이 오사카 골키퍼의 발에 맞고 튀어나와 아쉽게 찬스를  놓쳤다. 



    그러나 포항은 전반 46분 골키퍼가 펀칭한 볼이 달려들던 김진용의 왼발에 맞고 그대로 골대로 빨려들어 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에도 파상공세를 이어가던 포항은 페널티 박스 바로 바깥에서 아사모아가  두 명의 수비수 사이를 가로질러 찬 슛이 골 그물을 흔들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포항은 오는 16일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에서 분요드코르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편 울산 현대는 중국의 베이징 궈안을 3-2로 꺾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전반 17분 김신욱이 고슬기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뽑아낸 후 3분 만에 김승용이 헤딩슛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2분 한 골을 허용하긴 했지만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마라냥이 후반 34분  팀에 세 번째 골을 안겨 3-1까지 앞서갔다. 



    경기 종료 직전 베이징에 한 골을 내준 포항은 조별리그 성적 3승2무(승점  11)로 FC도쿄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해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포항, 亞챔스 오사카 잡고 2위 도약!
    • 입력 2012-05-02 21:54:25
    • 수정2012-05-02 23:05:13
    연합뉴스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감바 오사카(일본)와의 두 번째 만남도 승리로 장식했다. 

    포항은 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대회 E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전반 종료  직전에 터진 김진용의 골과 아사모아의 추가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지난 3월에 열린 1차전에서 오사카를 3-0으로 완파한 포항은 재대결에서도 오사카를 가볍게 승점 3점을 챙겼다. 

    3승2패, 승점 9점을 쌓은 포항은 이날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와 0-0으로 비긴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를 제치고 E조 2위로 올라섰다. 

    포항은 전반 26분 아사모아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키커로 나선 조란의 슛이 오사카 골키퍼의 발에 맞고 튀어나와 아쉽게 찬스를  놓쳤다. 

    그러나 포항은 전반 46분 골키퍼가 펀칭한 볼이 달려들던 김진용의 왼발에 맞고 그대로 골대로 빨려들어 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에도 파상공세를 이어가던 포항은 페널티 박스 바로 바깥에서 아사모아가  두 명의 수비수 사이를 가로질러 찬 슛이 골 그물을 흔들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포항은 오는 16일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에서 분요드코르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편 울산 현대는 중국의 베이징 궈안을 3-2로 꺾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전반 17분 김신욱이 고슬기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뽑아낸 후 3분 만에 김승용이 헤딩슛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2분 한 골을 허용하긴 했지만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마라냥이 후반 34분  팀에 세 번째 골을 안겨 3-1까지 앞서갔다. 

    경기 종료 직전 베이징에 한 골을 내준 포항은 조별리그 성적 3승2무(승점  11)로 FC도쿄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해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