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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문 쓰며 끝난 ‘반면교사’ 18대 국회
입력 2012.05.02 (22:16)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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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처럼 18대 국회는 국회선진화법이라는 자기 반성문을 남기고 막을 내렸습니다.

18대 국회는 해머와 소화기, 최루탄으로 얼룩진 국회라는 오명을 남겼습니다.

19대 국회가 반면교사로 삼아야할 지난 4년을 조성원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시작부터 석달을 다투며 미루다 어렵사리 개원했던 18대 국회.

그해 말, 한미 FTA로 충돌합니다.

<녹취> "어디 외통위원도 못 들어가게 해? 박살내 버려..."

해머와 전기톱으로 무장한 야당, 소화기로 반격하는 여당.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 때는 본회의장에서 최루탄까지 터졌습니다.

<녹취> 김선동(당시 민주노동당 의원) : "한나라당, 역사가 무섭지 않느냐..."

<녹취> 김기현(당시 한나라당 의원) : "단순 폭력이 아니라 심각한 테러라고 생각합니다."

해마다 법정 기한을 넘긴 예산안, 공중부양까지 벌어진 미디어법안, 모두 직권상정으로 처리됐습니다.

<녹취> 이윤성(당시 국회 부의장) : "오늘 회의는 이 것으로 모두 마칩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법안 처리율은 절반에 겨우 턱걸이한 수준, 그 사이 천안함, 연평도 사태에도 불구하고 국방개혁안이 좌절되는 등 주요 법안과 동의안들이 폐기됐습니다.

그래도 제 식구 감싸기엔 바빴습니다.

강성종 의원 체포를 막기위한 방탄 국회를 소집하더니 성희롱 발언을 한 강용석 의원 제명 동의안은 부결시켰습니다.

막판엔 국회 수장이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중도 사퇴하는 수모를 겪고도, 의원 재적수는 늘려, 사상 최대, 의원 3백명 시대를 열었습니다.

민생 실종, 정쟁 만발의 18대 국회, 18대 의원 가운데 19대 국회로 생환한 의원은 10명 중 4명도 채 되질 않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 반성문 쓰며 끝난 ‘반면교사’ 18대 국회
    • 입력 2012-05-02 22:16:22
    뉴스 9
<앵커 멘트>

이처럼 18대 국회는 국회선진화법이라는 자기 반성문을 남기고 막을 내렸습니다.

18대 국회는 해머와 소화기, 최루탄으로 얼룩진 국회라는 오명을 남겼습니다.

19대 국회가 반면교사로 삼아야할 지난 4년을 조성원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시작부터 석달을 다투며 미루다 어렵사리 개원했던 18대 국회.

그해 말, 한미 FTA로 충돌합니다.

<녹취> "어디 외통위원도 못 들어가게 해? 박살내 버려..."

해머와 전기톱으로 무장한 야당, 소화기로 반격하는 여당.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 때는 본회의장에서 최루탄까지 터졌습니다.

<녹취> 김선동(당시 민주노동당 의원) : "한나라당, 역사가 무섭지 않느냐..."

<녹취> 김기현(당시 한나라당 의원) : "단순 폭력이 아니라 심각한 테러라고 생각합니다."

해마다 법정 기한을 넘긴 예산안, 공중부양까지 벌어진 미디어법안, 모두 직권상정으로 처리됐습니다.

<녹취> 이윤성(당시 국회 부의장) : "오늘 회의는 이 것으로 모두 마칩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법안 처리율은 절반에 겨우 턱걸이한 수준, 그 사이 천안함, 연평도 사태에도 불구하고 국방개혁안이 좌절되는 등 주요 법안과 동의안들이 폐기됐습니다.

그래도 제 식구 감싸기엔 바빴습니다.

강성종 의원 체포를 막기위한 방탄 국회를 소집하더니 성희롱 발언을 한 강용석 의원 제명 동의안은 부결시켰습니다.

막판엔 국회 수장이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중도 사퇴하는 수모를 겪고도, 의원 재적수는 늘려, 사상 최대, 의원 3백명 시대를 열었습니다.

민생 실종, 정쟁 만발의 18대 국회, 18대 의원 가운데 19대 국회로 생환한 의원은 10명 중 4명도 채 되질 않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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