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톤 트럭이 전신주 받아…640여 가구 정전

입력 2012.05.04 (06:38) 수정 2012.05.0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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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후 서울 관악구에서 25톤 트럭이 전신주를 들이받아 주변 640여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판결에 불만을 품고 대법원 표지석을 훼손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을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철을 실은 25톤 트럭이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전신주가 쓰러지고 가로수가 부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어제 오후 6시 반쯤 서울 성현동 640여 가구가 40여 분간 정전됐고, 도로는 2시간 넘게 정체됐습니다.

어제 오후 6시 50분쯤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39번 국도에서 43살 김모 씨가 몰던 500톤급 크레인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운행중 엔진에서 불꽃이 튀였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50분쯤 서울 반포동 반포IC 입구에서 32살 유모 씨가 몰던 14톤급 탑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졸음 운전을 했다는 운전자 유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법원 표지석이 훼손돼 보수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오후 3시 10분쯤 65살 이모 씨는 판결에 불만을 품고 대법원 표지석을 쇠망치로 내리쳤습니다.

<녹취>이모 씨(피의자) : "믿고 안믿는 문제가 아니라 법관들이 범죄행위를 했잖아요."

경찰은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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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톤 트럭이 전신주 받아…640여 가구 정전
    • 입력 2012-05-04 06:38:48
    • 수정2012-05-04 0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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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후 서울 관악구에서 25톤 트럭이 전신주를 들이받아 주변 640여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판결에 불만을 품고 대법원 표지석을 훼손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을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철을 실은 25톤 트럭이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전신주가 쓰러지고 가로수가 부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어제 오후 6시 반쯤 서울 성현동 640여 가구가 40여 분간 정전됐고, 도로는 2시간 넘게 정체됐습니다. 어제 오후 6시 50분쯤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39번 국도에서 43살 김모 씨가 몰던 500톤급 크레인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운행중 엔진에서 불꽃이 튀였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50분쯤 서울 반포동 반포IC 입구에서 32살 유모 씨가 몰던 14톤급 탑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졸음 운전을 했다는 운전자 유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법원 표지석이 훼손돼 보수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오후 3시 10분쯤 65살 이모 씨는 판결에 불만을 품고 대법원 표지석을 쇠망치로 내리쳤습니다. <녹취>이모 씨(피의자) : "믿고 안믿는 문제가 아니라 법관들이 범죄행위를 했잖아요." 경찰은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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