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부실 저축은행 서너곳에 대한 영업정지가 이르면 이번 주말 발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늘 일부 저축은행에 돈을 찾으려는 예금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재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대형 저축은행의 경우 오늘 하루 예금을 찾으려는 고객들이 몰려 대기자가 천 명을 넘는 등 예금 인출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이 은행은 공식적인 영업시간이 오후 4시까지지만 예금자들이 몰리면서 밤 늦게까지 영업을 할 예정입니다.
은행측은 오늘 하루 천 5백 억원의 예금이 인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른 저축은행들도 대기자가 5 - 600명 이상 몰려 평소보다 많은 수십억 원의 예금이 인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조정 대상은 지난해말 영업정지 조치가 유예된 5개 저축은행과 경영개선요구 조치를 받은 1개 저축은행 등 6곳입니다.
영업정지 조치가 유예된 5개 저축은행에서 예금 보호가 되지 않는 5천만 원 초과 고객은 만 4천여 명에 초과 예금 규모는 789억 원입니다.
1인당 평균 초과액은 540만 원입니다.
또,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닌 후순위 채권이 5천 억 원으로 지난해 9월 영업정지 당한 7개 저축은행의 후순위 채권 피해액의 두 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금융당국은 원금과 이자를 합쳐 1인당 5천만 원까지 보호받는 만큼, 원리금이 5천만 원을 넘지 않는 경우 막연한 불안감에 만기 전에 중도해지하면 손해를 볼 수 있다며 신중한 판단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부실 저축은행 서너곳에 대한 영업정지가 이르면 이번 주말 발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늘 일부 저축은행에 돈을 찾으려는 예금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재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대형 저축은행의 경우 오늘 하루 예금을 찾으려는 고객들이 몰려 대기자가 천 명을 넘는 등 예금 인출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이 은행은 공식적인 영업시간이 오후 4시까지지만 예금자들이 몰리면서 밤 늦게까지 영업을 할 예정입니다.
은행측은 오늘 하루 천 5백 억원의 예금이 인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른 저축은행들도 대기자가 5 - 600명 이상 몰려 평소보다 많은 수십억 원의 예금이 인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조정 대상은 지난해말 영업정지 조치가 유예된 5개 저축은행과 경영개선요구 조치를 받은 1개 저축은행 등 6곳입니다.
영업정지 조치가 유예된 5개 저축은행에서 예금 보호가 되지 않는 5천만 원 초과 고객은 만 4천여 명에 초과 예금 규모는 789억 원입니다.
1인당 평균 초과액은 540만 원입니다.
또,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닌 후순위 채권이 5천 억 원으로 지난해 9월 영업정지 당한 7개 저축은행의 후순위 채권 피해액의 두 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금융당국은 원금과 이자를 합쳐 1인당 5천만 원까지 보호받는 만큼, 원리금이 5천만 원을 넘지 않는 경우 막연한 불안감에 만기 전에 중도해지하면 손해를 볼 수 있다며 신중한 판단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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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축은행 퇴출 발표 앞두고 예금 인출 ‘북새통’
-
- 입력 2012-05-04 19:37:49

<앵커 멘트>
부실 저축은행 서너곳에 대한 영업정지가 이르면 이번 주말 발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늘 일부 저축은행에 돈을 찾으려는 예금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재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대형 저축은행의 경우 오늘 하루 예금을 찾으려는 고객들이 몰려 대기자가 천 명을 넘는 등 예금 인출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이 은행은 공식적인 영업시간이 오후 4시까지지만 예금자들이 몰리면서 밤 늦게까지 영업을 할 예정입니다.
은행측은 오늘 하루 천 5백 억원의 예금이 인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른 저축은행들도 대기자가 5 - 600명 이상 몰려 평소보다 많은 수십억 원의 예금이 인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조정 대상은 지난해말 영업정지 조치가 유예된 5개 저축은행과 경영개선요구 조치를 받은 1개 저축은행 등 6곳입니다.
영업정지 조치가 유예된 5개 저축은행에서 예금 보호가 되지 않는 5천만 원 초과 고객은 만 4천여 명에 초과 예금 규모는 789억 원입니다.
1인당 평균 초과액은 540만 원입니다.
또,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닌 후순위 채권이 5천 억 원으로 지난해 9월 영업정지 당한 7개 저축은행의 후순위 채권 피해액의 두 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금융당국은 원금과 이자를 합쳐 1인당 5천만 원까지 보호받는 만큼, 원리금이 5천만 원을 넘지 않는 경우 막연한 불안감에 만기 전에 중도해지하면 손해를 볼 수 있다며 신중한 판단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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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happyjh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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