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의 당사자죠.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닷새 뒤 검찰에 소환됩니다.
조 전 청장은 알고 있는대로 다 밝히겠다는 입장입니다.
김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故 노무현 前 대통령의 차명계좌' 논란은 2010년 8월 조현오 당시 경찰청장 내정자의 옛 강연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비롯됐습니다.
<녹취> 조현오(당시 서울경찰청장) : "뛰어내리기 바로 전날, 이 계좌가 발견되지 않았습니까? 차명계좌가...10만원 짜리 수표가...거액의 차명계좌가 발견이 됐는데..."
반발한 유족들이 즉각 고소했지만, 현직 치안총수라는 이유로 지지부진하던 검찰 수사는 지난주 조 전 청장의 퇴임과 함께 새로운 계기를 맞았습니다.
검찰이 조 전 청장에게 오는 9일 출석을 전격 통보한 겁니다.
이에 대해 줄곧 차명계좌의 존재를 주장해 온 조 전 청장은 검찰에서 알고 있는 모든 내용을 털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조현오(前 경찰청장) : "(아는 사람 통해 들으신 건가요? 아니면 직접 확인을 하신 건가요?) 그것도 검찰에서 다 이야기를 할 겁니다."
진실을 밝히지 않을 경우 자신이 되레 처벌 받을 수 있는 만큼 차명계좌가 어느 은행에 누구명의로 돼 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겠다는 겁니다.
일반 명예훼손과 달리 숨진 사람에 대한 명예훼손의 경우, 발언 내용이 사실일 때에는 처벌을 면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한 배수진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노무현재단 측은 조 전 청장이 노 전 대통령과 유족의 명예를 훼손한 것도 모자라 패륜적 행태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검찰의 엄중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의 당사자죠.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닷새 뒤 검찰에 소환됩니다.
조 전 청장은 알고 있는대로 다 밝히겠다는 입장입니다.
김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故 노무현 前 대통령의 차명계좌' 논란은 2010년 8월 조현오 당시 경찰청장 내정자의 옛 강연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비롯됐습니다.
<녹취> 조현오(당시 서울경찰청장) : "뛰어내리기 바로 전날, 이 계좌가 발견되지 않았습니까? 차명계좌가...10만원 짜리 수표가...거액의 차명계좌가 발견이 됐는데..."
반발한 유족들이 즉각 고소했지만, 현직 치안총수라는 이유로 지지부진하던 검찰 수사는 지난주 조 전 청장의 퇴임과 함께 새로운 계기를 맞았습니다.
검찰이 조 전 청장에게 오는 9일 출석을 전격 통보한 겁니다.
이에 대해 줄곧 차명계좌의 존재를 주장해 온 조 전 청장은 검찰에서 알고 있는 모든 내용을 털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조현오(前 경찰청장) : "(아는 사람 통해 들으신 건가요? 아니면 직접 확인을 하신 건가요?) 그것도 검찰에서 다 이야기를 할 겁니다."
진실을 밝히지 않을 경우 자신이 되레 처벌 받을 수 있는 만큼 차명계좌가 어느 은행에 누구명의로 돼 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겠다는 겁니다.
일반 명예훼손과 달리 숨진 사람에 대한 명예훼손의 경우, 발언 내용이 사실일 때에는 처벌을 면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한 배수진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노무현재단 측은 조 전 청장이 노 전 대통령과 유족의 명예를 훼손한 것도 모자라 패륜적 행태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검찰의 엄중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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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오 “盧 차명계좌 다 밝힐 것” 9일 검찰 출석
-
- 입력 2012-05-04 21:59:29
<앵커 멘트>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의 당사자죠.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닷새 뒤 검찰에 소환됩니다.
조 전 청장은 알고 있는대로 다 밝히겠다는 입장입니다.
김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故 노무현 前 대통령의 차명계좌' 논란은 2010년 8월 조현오 당시 경찰청장 내정자의 옛 강연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비롯됐습니다.
<녹취> 조현오(당시 서울경찰청장) : "뛰어내리기 바로 전날, 이 계좌가 발견되지 않았습니까? 차명계좌가...10만원 짜리 수표가...거액의 차명계좌가 발견이 됐는데..."
반발한 유족들이 즉각 고소했지만, 현직 치안총수라는 이유로 지지부진하던 검찰 수사는 지난주 조 전 청장의 퇴임과 함께 새로운 계기를 맞았습니다.
검찰이 조 전 청장에게 오는 9일 출석을 전격 통보한 겁니다.
이에 대해 줄곧 차명계좌의 존재를 주장해 온 조 전 청장은 검찰에서 알고 있는 모든 내용을 털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조현오(前 경찰청장) : "(아는 사람 통해 들으신 건가요? 아니면 직접 확인을 하신 건가요?) 그것도 검찰에서 다 이야기를 할 겁니다."
진실을 밝히지 않을 경우 자신이 되레 처벌 받을 수 있는 만큼 차명계좌가 어느 은행에 누구명의로 돼 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겠다는 겁니다.
일반 명예훼손과 달리 숨진 사람에 대한 명예훼손의 경우, 발언 내용이 사실일 때에는 처벌을 면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한 배수진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노무현재단 측은 조 전 청장이 노 전 대통령과 유족의 명예를 훼손한 것도 모자라 패륜적 행태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검찰의 엄중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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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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