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크루즈 관광 명소 각광…한류 열풍 한몫

입력 2012.05.04 (21:59) 수정 2012.05.0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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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이 크루즈 관광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항만 입지가 좋은데다 한류 열풍 덕도 톡톡히 봤습니다.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11만 5천 톤급, 대형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에서 온 관광객 2,700여 명이 부산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대표 관광지 용두산 공원도 들르고, 한국산 기념품도 하나씩 챙깁니다.

<인터뷰> 멀터(미국인 관광객) : "매우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사찰에 가서 108계단도 올랐는데,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던 부산 크루즈 관광시장은, 지난해, 일본 대지진으로 주춤했다, 올해 다시 되살아났습니다.

가장 큰 경쟁력은 아시아 최고 수준의 항만 입지.

여기에 한류 열풍도 한몫하면서 부산을 경유지로 포함하는 크루즈가 늘고 있는 것입니다.

빠른 속도로 회복하는 크루즈 관광시장을 붙잡기 위한 부산지역 관광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해졌습니다.

크루즈 관광객들에게 인기 좋은 맞춤형 관광상품도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규(부산시 관광협회 본부장) : "역사, 문화, 공연을 묶은 상품을 개발하고, 시간에 제약받지 않으면서 짧은 거리의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부산을 한 번 들르고 마는 기항지 대신, 모항이 될 수 있도록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들을 끌어들이는 작업입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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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크루즈 관광 명소 각광…한류 열풍 한몫
    • 입력 2012-05-04 21:59:44
    • 수정2012-05-04 21: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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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이 크루즈 관광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항만 입지가 좋은데다 한류 열풍 덕도 톡톡히 봤습니다.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11만 5천 톤급, 대형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에서 온 관광객 2,700여 명이 부산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대표 관광지 용두산 공원도 들르고, 한국산 기념품도 하나씩 챙깁니다. <인터뷰> 멀터(미국인 관광객) : "매우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사찰에 가서 108계단도 올랐는데,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던 부산 크루즈 관광시장은, 지난해, 일본 대지진으로 주춤했다, 올해 다시 되살아났습니다. 가장 큰 경쟁력은 아시아 최고 수준의 항만 입지. 여기에 한류 열풍도 한몫하면서 부산을 경유지로 포함하는 크루즈가 늘고 있는 것입니다. 빠른 속도로 회복하는 크루즈 관광시장을 붙잡기 위한 부산지역 관광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해졌습니다. 크루즈 관광객들에게 인기 좋은 맞춤형 관광상품도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규(부산시 관광협회 본부장) : "역사, 문화, 공연을 묶은 상품을 개발하고, 시간에 제약받지 않으면서 짧은 거리의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부산을 한 번 들르고 마는 기항지 대신, 모항이 될 수 있도록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들을 끌어들이는 작업입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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