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부산 중심가의 한 노래주점에서 불이 나 9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치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출입구 옆 방에서 시작된 불길이 순식간에 번져나가 손님들을 덮쳤습니다.
먼저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꺼먼 연기가 건물에서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유독성 연기를 마신 사람들은 소방관 부축을 받으며 가까스로 건물을 빠져 나오고, 일부는 옥상에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립니다.
어젯밤 부산의 대표적인 유흥가인 부전동의 한 6층 건물 노래주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터뷰> 김태우(인근 상가 업주) : "사람들이 다니지를 못했어요. 일단 사람. 차도 많고, 연기는 연기대로 많아서 앞도 안 보이고, 숨도 제대로 못 쉬고 뭐 그런 상황이었죠."
이 불로 25살 김모 씨 등 9명이 숨지고, 2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건물 자체가, 외부와 공기 순환이 전혀 안 되는 구조다 보니 화재가 일어난 지 하루 가까이 가 지난 지금까지도 노래방 안에서는 매캐한 연기와 열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불은 출입구 쪽 빈방에서 시작돼, 순식간에 유독성 연기가 번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희태(부산진경찰서 형사과장) : "(출입구와 가까운) 2개 방에서만 연소 현상이 발견됐습니다. 불탄 흔적이 있고, 다른 방에서는 직접 불이 나서 탄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늘 정밀 감식작업을 벌였습니다.
또 CCTV를 복원해 화재 예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그리고 초기 대응 실패 여부 등도 집중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부산 중심가의 한 노래주점에서 불이 나 9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치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출입구 옆 방에서 시작된 불길이 순식간에 번져나가 손님들을 덮쳤습니다.
먼저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꺼먼 연기가 건물에서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유독성 연기를 마신 사람들은 소방관 부축을 받으며 가까스로 건물을 빠져 나오고, 일부는 옥상에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립니다.
어젯밤 부산의 대표적인 유흥가인 부전동의 한 6층 건물 노래주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터뷰> 김태우(인근 상가 업주) : "사람들이 다니지를 못했어요. 일단 사람. 차도 많고, 연기는 연기대로 많아서 앞도 안 보이고, 숨도 제대로 못 쉬고 뭐 그런 상황이었죠."
이 불로 25살 김모 씨 등 9명이 숨지고, 2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건물 자체가, 외부와 공기 순환이 전혀 안 되는 구조다 보니 화재가 일어난 지 하루 가까이 가 지난 지금까지도 노래방 안에서는 매캐한 연기와 열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불은 출입구 쪽 빈방에서 시작돼, 순식간에 유독성 연기가 번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희태(부산진경찰서 형사과장) : "(출입구와 가까운) 2개 방에서만 연소 현상이 발견됐습니다. 불탄 흔적이 있고, 다른 방에서는 직접 불이 나서 탄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늘 정밀 감식작업을 벌였습니다.
또 CCTV를 복원해 화재 예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그리고 초기 대응 실패 여부 등도 집중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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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노래주점 불 9명 사망·25명 부상…원인은?
-
- 입력 2012-05-06 21:55:14

<앵커 멘트>
부산 중심가의 한 노래주점에서 불이 나 9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치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출입구 옆 방에서 시작된 불길이 순식간에 번져나가 손님들을 덮쳤습니다.
먼저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꺼먼 연기가 건물에서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유독성 연기를 마신 사람들은 소방관 부축을 받으며 가까스로 건물을 빠져 나오고, 일부는 옥상에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립니다.
어젯밤 부산의 대표적인 유흥가인 부전동의 한 6층 건물 노래주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터뷰> 김태우(인근 상가 업주) : "사람들이 다니지를 못했어요. 일단 사람. 차도 많고, 연기는 연기대로 많아서 앞도 안 보이고, 숨도 제대로 못 쉬고 뭐 그런 상황이었죠."
이 불로 25살 김모 씨 등 9명이 숨지고, 2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건물 자체가, 외부와 공기 순환이 전혀 안 되는 구조다 보니 화재가 일어난 지 하루 가까이 가 지난 지금까지도 노래방 안에서는 매캐한 연기와 열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불은 출입구 쪽 빈방에서 시작돼, 순식간에 유독성 연기가 번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희태(부산진경찰서 형사과장) : "(출입구와 가까운) 2개 방에서만 연소 현상이 발견됐습니다. 불탄 흔적이 있고, 다른 방에서는 직접 불이 나서 탄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늘 정밀 감식작업을 벌였습니다.
또 CCTV를 복원해 화재 예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그리고 초기 대응 실패 여부 등도 집중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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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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