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천광청 비자 신청 즉시 발급할 것”

입력 2012.05.07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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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중국의 시각장애 인권변호사 천광청이 미국 비자를 신청할 경우 즉시 발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NBC방송에 출연해 천광청의 미래는 미국에 있고, 뉴욕대에서 공부할 기회가 있다면서 미국은 비자를 즉각 발급할 준비가 돼 있고, 그는 가족을 데리고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특히 중국은 천광청이 해외로 가기 위한 서류를 작성하면 접수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면서 중국이 약속을 지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베이징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진 천광청은 AFP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자신이 사실상 병원에 갇혀 있는 상태라면서 미국행을 위한 절차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그는 나는 병원 침대에서 벗어나는 것조차 어려운 상태이고, 내 친구들도 이곳에 올 수 없다면서 미국 외교관들이 병원에 왔지만 그들은 나를 보지도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천광청이 원할 경우 일반 중국인과 마찬가지로 법에 따른 정상적인 채널을 통해 유학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미 국무부도 그가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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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천광청 비자 신청 즉시 발급할 것”
    • 입력 2012-05-07 06:25:03
    국제
미국 정부는 중국의 시각장애 인권변호사 천광청이 미국 비자를 신청할 경우 즉시 발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NBC방송에 출연해 천광청의 미래는 미국에 있고, 뉴욕대에서 공부할 기회가 있다면서 미국은 비자를 즉각 발급할 준비가 돼 있고, 그는 가족을 데리고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특히 중국은 천광청이 해외로 가기 위한 서류를 작성하면 접수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면서 중국이 약속을 지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베이징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진 천광청은 AFP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자신이 사실상 병원에 갇혀 있는 상태라면서 미국행을 위한 절차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그는 나는 병원 침대에서 벗어나는 것조차 어려운 상태이고, 내 친구들도 이곳에 올 수 없다면서 미국 외교관들이 병원에 왔지만 그들은 나를 보지도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천광청이 원할 경우 일반 중국인과 마찬가지로 법에 따른 정상적인 채널을 통해 유학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미 국무부도 그가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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