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버스 방향 표시 ‘화살표 청년’ 外

입력 2012.05.07 (07:52) 수정 2012.05.0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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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버스노선도 보면 바로 다음 정류장이 노선도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헷갈릴 때가 있죠? 한 청년이 정류장을 돌며 일일이 스티커로 버스 진행 방향을 표시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리포트>

이민호씨는 버스 노선도에 버스가 가는 방향을 알리는 표시가 없는 것을 보고, 버스를 잘못 타는 사람도 있겠구나 걱정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직접 지난해 11월부터 문구점에서 구입한 화살표 스티커를 들고 버스의 진행 방향을 표시하러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이 일이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알려지며, 이 씨는 네티즌들에게 '화살표 청년'으로 불리기 시작했고, 지난 3일엔 서울시장 표창까지 받았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분이 하신 거군요. 저같은 길치한텐 진짜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정말 굳 아이디어에 대단한 실천이십니다!" "한 개인이 사회에 얼마나 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알게 돼 감동이다. 표창 당연히 받아야죠"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취업하면 드릴 어버이날 선물은?

한 취업포털사이트가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취업하면 부모님께 해드리고 싶은 어버이날 선물을 조사한 결과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구직자들은 취업을 하면 어버이날 부모님께 해드리고 싶은 것 3위로 현금과 상품권, 2위로는 화장품 및 의류를 꼽았는데요.

가장 해드리고 싶은 것은 근사한 식당에서 식사를 대접이라고 하네요.

이를 본 네티즌들은 "부모님 기다려주시고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보답할 수 있도록 애쓸게요." "구직활동으로 가장 힘들 때 부모님의 응원의 한마디가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하는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루 빨리 취업해, 더욱더 부모님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감사해야겠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세계 곳곳의 슈퍼문(지난 5일) 모습

세계 곳곳에서 포착한 수퍼문 사진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동부 기준 시간으로 지난 5일 밤 연중 가장 큰 보름달인 수퍼문이 떴는데요.

수퍼문은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평균 거리보다 약 2만Km 이상 줄어 평소보다 14% 더 크고, 30% 더 밝은 보름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북부 코이트 기념탑 뒤로도 아찔할 정도로 큰 수퍼문이 관찰됐고요.

그리스 아테네 포세이돈 신전은 마치 신의 세계가 펼쳐진듯 합니다.

독일 동부지역에선 해가 지기 전부터 수퍼문이 빛나기 시작했는데요.

암만에선 이슬람 예배당 주변으로 신성한 밤이 시작된듯 수퍼문을 배경으로 새들이 날아오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수퍼문은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다음 수퍼문은 내년 6월 말쯤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네요.

네티즌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일본의 국제결혼 분석 결과 일본 남성과 한국인 여성 커플의 이혼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뉴스.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청자가 실제보다 가격 혜택을 받는 것처럼 오인할 우려가 있도록 방송한 상품판매방송사업자에 대해 제재에 나섰다는 소식.

지난 5일 서울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에서 신창으로 가는 코레일 전동차 안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술에 취한 여성이 옷을
벗고 소란을 피웠다는 뉴스가 있고요.

최근 블랙박스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사고 영상을 사고파는 사이트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는 뉴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와 전세 거래가 최근 6년 동안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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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광장] 버스 방향 표시 ‘화살표 청년’ 外
    • 입력 2012-05-07 07:52:47
    • 수정2012-05-07 08:07:21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버스노선도 보면 바로 다음 정류장이 노선도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헷갈릴 때가 있죠? 한 청년이 정류장을 돌며 일일이 스티커로 버스 진행 방향을 표시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리포트> 이민호씨는 버스 노선도에 버스가 가는 방향을 알리는 표시가 없는 것을 보고, 버스를 잘못 타는 사람도 있겠구나 걱정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직접 지난해 11월부터 문구점에서 구입한 화살표 스티커를 들고 버스의 진행 방향을 표시하러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이 일이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알려지며, 이 씨는 네티즌들에게 '화살표 청년'으로 불리기 시작했고, 지난 3일엔 서울시장 표창까지 받았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분이 하신 거군요. 저같은 길치한텐 진짜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정말 굳 아이디어에 대단한 실천이십니다!" "한 개인이 사회에 얼마나 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알게 돼 감동이다. 표창 당연히 받아야죠"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취업하면 드릴 어버이날 선물은? 한 취업포털사이트가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취업하면 부모님께 해드리고 싶은 어버이날 선물을 조사한 결과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구직자들은 취업을 하면 어버이날 부모님께 해드리고 싶은 것 3위로 현금과 상품권, 2위로는 화장품 및 의류를 꼽았는데요. 가장 해드리고 싶은 것은 근사한 식당에서 식사를 대접이라고 하네요. 이를 본 네티즌들은 "부모님 기다려주시고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보답할 수 있도록 애쓸게요." "구직활동으로 가장 힘들 때 부모님의 응원의 한마디가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하는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루 빨리 취업해, 더욱더 부모님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감사해야겠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세계 곳곳의 슈퍼문(지난 5일) 모습 세계 곳곳에서 포착한 수퍼문 사진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동부 기준 시간으로 지난 5일 밤 연중 가장 큰 보름달인 수퍼문이 떴는데요. 수퍼문은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평균 거리보다 약 2만Km 이상 줄어 평소보다 14% 더 크고, 30% 더 밝은 보름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북부 코이트 기념탑 뒤로도 아찔할 정도로 큰 수퍼문이 관찰됐고요. 그리스 아테네 포세이돈 신전은 마치 신의 세계가 펼쳐진듯 합니다. 독일 동부지역에선 해가 지기 전부터 수퍼문이 빛나기 시작했는데요. 암만에선 이슬람 예배당 주변으로 신성한 밤이 시작된듯 수퍼문을 배경으로 새들이 날아오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수퍼문은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다음 수퍼문은 내년 6월 말쯤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네요. 네티즌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일본의 국제결혼 분석 결과 일본 남성과 한국인 여성 커플의 이혼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뉴스.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청자가 실제보다 가격 혜택을 받는 것처럼 오인할 우려가 있도록 방송한 상품판매방송사업자에 대해 제재에 나섰다는 소식. 지난 5일 서울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에서 신창으로 가는 코레일 전동차 안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술에 취한 여성이 옷을 벗고 소란을 피웠다는 뉴스가 있고요. 최근 블랙박스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사고 영상을 사고파는 사이트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는 뉴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와 전세 거래가 최근 6년 동안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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