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대제’ 재현…임금님 행차요!

입력 2012.05.0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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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들이하기 좋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죠?

어제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는, 보기 드문 대규모 전통행사가 열려,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몰렸는데요.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인 <종묘 대제> 에 구영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조선시대 임금이 시내 한복판에 행차했습니다.

종묘에 알현을 떠나는 어가 행렬입니다.

호위부대인 현무대와 문무백관 등 참여인원만 천 2백여 명.

눈앞에 펼쳐진 장엄한 광경에, 시민들도, 외국인들도,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인터뷰>이정진(11살) : "옷과 말을 본게 신기했고요, 옛날로 되돌아간 것 같았어요."

<인터뷰>비욘슨(노르웨이인) : "훌륭합니다. 매우 인상깊게 봤고요, 좋습니다."

조선왕조의 제사 가운데 가장 크고 중요한 종묘 대제.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의 위상에 걸맞게, 제사의례는 물론, 춤과 음악도 웅장하게 재현됐습니다.

5시간여 동안 이어진 제향. 따가운 햇살 아래에서도, 2만여 명의 관람객들은 자리를 뜰 줄 모릅니다.

<인터뷰> 강윤희(서울시 화양동) : "어가행렬부터 시작해서 같이 참여해보니까, 글쎄...저한테도 뜻깊고 아이들과 와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신기한 볼거리도 있고, 전통 교육도 되고, 휴일을 맞은 어린이들에겐 1석 2조의 나들이가 됐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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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묘 대제’ 재현…임금님 행차요!
    • 입력 2012-05-07 07: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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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들이하기 좋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죠? 어제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는, 보기 드문 대규모 전통행사가 열려,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몰렸는데요.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인 <종묘 대제> 에 구영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조선시대 임금이 시내 한복판에 행차했습니다. 종묘에 알현을 떠나는 어가 행렬입니다. 호위부대인 현무대와 문무백관 등 참여인원만 천 2백여 명. 눈앞에 펼쳐진 장엄한 광경에, 시민들도, 외국인들도,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인터뷰>이정진(11살) : "옷과 말을 본게 신기했고요, 옛날로 되돌아간 것 같았어요." <인터뷰>비욘슨(노르웨이인) : "훌륭합니다. 매우 인상깊게 봤고요, 좋습니다." 조선왕조의 제사 가운데 가장 크고 중요한 종묘 대제.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의 위상에 걸맞게, 제사의례는 물론, 춤과 음악도 웅장하게 재현됐습니다. 5시간여 동안 이어진 제향. 따가운 햇살 아래에서도, 2만여 명의 관람객들은 자리를 뜰 줄 모릅니다. <인터뷰> 강윤희(서울시 화양동) : "어가행렬부터 시작해서 같이 참여해보니까, 글쎄...저한테도 뜻깊고 아이들과 와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신기한 볼거리도 있고, 전통 교육도 되고, 휴일을 맞은 어린이들에겐 1석 2조의 나들이가 됐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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