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늘부터 온라인 수입 농축수산물 원산지 집중 점검

최근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온라인 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입 농축수산물의 원산지 둔갑 행위를 막기 위해 오늘부터 이달말까지 집중 단속을 벌입니다.

점검 대상은 2천 여 개의 통신판매업체로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TV홈쇼핑, 일반쇼핑몰 등입니다.

구체적인 점검 내용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모든 농축수산물과 가공품에 대해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허위로 표시한 경우, 부적정 표시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특히 쇠고기를 집중 수거해 원산지 둔갑 여부를 확인하고 원산지가 의심스러운 품목에 대해서는 직접 구매한 뒤 연구기관에 검정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광우병 발생으로 먹을거리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늘고 있다며 온라인상에서도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 점검을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